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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합술 의존 추간공 디스크, 내시경으로 치료한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04-26 07: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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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국내 의료진이 주로 유합술에 의존해왔던 추간공 디스크 질환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신기술을 발표했다.


청담 우리들병원 은상수 진료원장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9 국제척추신기술학회 ISASS(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에서 추간공 허리 디스크 탈출증을 위한 최소 상처 내시경 시술을 발표했다.

ISASS는 척추 치료 및 수술 발전에 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서, 최근 로봇이나 내비게이션, 내시경과 같은 첨단 장비를 이용한 신의료기술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활발히 집중되고 있다.

은상수 원장은 발표를 통해 추간공 허리 디스크를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추간공 즉, 척추신경이 척추관 밖의 팔 다리, 몸통으로 빠져나가는 구멍에 생긴 디스크 질환은 일반 디스크 질환에 비해 다리 저림과 통증이 더욱 심하고 해부학적 구조상 MRI 진단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통증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척추뼈와 관절을 전부 제거하고 인공뼈로 교체하고 나사못을 박는 척추 유합술이 시행되고 있다. 정상 조직의 손상이 큰 기존 유합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일부에서 현미경을 이용한 외측 접근 디스크 제거술을 시행해 왔지만 여전히 전신마취를 요하는 수술이라는 한계가 남았다.

반면 은 원장은 바깥쪽에 위치한 디스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내시경통 진입 각도를 찾아냄으로써 추간공 디스크를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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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추간공 디스크 시술은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며, 뼈를 갈아내거나 없애지 않고 피부(1cm 미만)와 근육 조직의 손상이 적다. 때문에 당일이나 다음날 퇴원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은 원장은 “추간공 디스크를 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신기술은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직후 통증이 적을 뿐 아니라, 인접 분절의 퇴행성 변화나 유합술로 인한 운동범위 감소 같은 장기적인 수술 후유증 위험도 낮춘 치료법이다. 단기적인 효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측면의 이득도 많은 만큼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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