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수 메디컬투데이 75회 세미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정책
로또리치
정책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1, 2세대 건강 및 경제상황 불안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입력일 : 2019-04-25 19:43:20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복지부,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25일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17.7월 시행, 이하 ’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에 의한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7년 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실시한 것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피해자 현황, 피해자의 건강상태 및 의료이용 현황, 생활실태 등을 조사(2018년 6월부터 2019년 3월) 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원폭 피해자와 자녀들은 전반적으로 신체․정신적 불건강,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차별 등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특히 피해자 자녀(2세)들은 원폭 노출의 유전성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인 피해자 규모는 1945년 당시 약 7만 명이며, 이 중 4만 명이 당시 피폭으로 사망하고, 생존자 중 2만 3000명이 귀국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8월 기준 피해자로 대한적십자사에 등록되어 있는 생존자는 2283명이며, 연령별로는 70대가 63%, 80대가 33%이고, 약 70%가 경상도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남 725명(31.8%), 부산 504명(22.1%), 대구 326명(14.3%) 등이다.

건강보험진료비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인구집단과 비교할 때 피해자(사망자 포함 등록 피해자 3832명)의 암, 희귀난치성질환 등의 유병률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피해자들의 의료 이용(외래, 입원)이나 의료비 본인부담 수준도 일반인 대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입원 이용률 및 1인당 입원건수(2017년 기준)는 피해자(입원 이용률 34.8%, 입원건수 1인당 3.8건)가 우리나라 70세 이상 평균(입원 이용률 31%, 입원건수 1인당 3.9건)보다 높았다.

의료비 본인부담액(급여부문)도 피해자 1인당 평균(2015년 113만 원, 2016년 155만 원, 2017년 124만 원)이 우리나라 70세 이상 평균 (2015년 96만 원, 2016년 105만 원, 2017년 110만 원)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1, 2세를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및 면접조사 결과, 신체적․정신적 취약함 및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차별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
심층인터뷰는 총 21명(피해자 1세 12명, 2세 9명) 대상으로 생애사, 피해 인식, 건강, 의료이용, 생활실태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심층 면접 실시했고 면접조사는 1세 100명, 2세 105명을 대상으로 건강, 생활실태, 욕구 등에 대해 방문 면접 실시했다.

1세대의 약 23%가 장애를 가지고 있었으며, 자가 평가 건강수준에서 51%가 나쁘다고 응답, 36%는 기초생활수급자, 조사 대상 1세대의 월평균 가구 수입은 138만9000원 수준이다.

2세대는 8.6%가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자가 평가 건강수준에서 25.7%가 나쁘다고 답변, 9.5%가 기초생활수급자, 조사대상 2세대의 월평균 가구수입은 291만 원 수준이다.

피해자 1, 2세대 모두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회적 차별을 받고 있다는 인식이 높았으며, 이로 인해 피해사실을 노출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세대 11%, 2세대 9.5%가 피폭과 관련한 사회적 차별 경험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폭의 영향이 유전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이에 따라 피해자와 자녀들은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피해자 자녀 등의 피폭 영향에 대해 정부 차원의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다만 복지부는 이번 조사는 피폭의 영향 분석이 아닌 피해자들의 전반적 건강실태 파악 차원에서 실시한 것으로,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인구사회학적 요소들이 보정되지 않은 결과이므로 질병 발생이 피폭의 영향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정책
포토뉴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하이키'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동자승들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비만 응급처치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