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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적색육‧가공육 많이 먹으면 위암 위험 쑥, 백색육은 뚝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4-26 07: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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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육 섭취량 많으면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 20% 감소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쇠고기, 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베이컨, 소시지 등과 같은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반면, 닭고기 등 백색육을 많이 먹으면 위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박상민 교수‧김성래 학생)이 위암 발생과 육류섭취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2018년 11월까지 각종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국내외 43편의 논문을 메타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적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이 가장 적은 군 대비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가 41% 높았다. 가공육의 경우 5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반해 백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이 가장 적은 군보다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는 20% 감소했다.

고기 섭취량을 기준으로 적색육을 매일 100g씩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 대비 위암 발생 위험도는 26% 높았고, 가공육을 매일 50g씩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도가 72%나 늘어났다.

통계적으로 유의하진 않았지만 백색육을 매일 100g씩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도는 오히려 1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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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5년 가공육과 적색육을 각각 1군, 2A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적색육을 100g(가공육은 50g) 섭취할 때마다 암 발생률이 17%(가공육은 18%)씩 증가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적색육·가공육 섭취량은 2010년 68.1g, 2013년 71.8g에 이어 2017년 79.8g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주한 ‘한국인 특이적 식이요인 역학 연구를 위한 기반구축’ 과제로 이뤄졌으며 논문은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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