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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근로자 사망사고’ 한솔제지, 5년간 중상 사고만 11건 달해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04-25 04: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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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작업 도중 중상사고 잇달아…요양기간 124일~535일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이달 초,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근무하던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사망했다.


장항공장에서 근무하던 28살 노동자 A씨는 사고 당시 완제품을 옮기는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점검하던 중 기계가 작동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했지만 끝내 숨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전에도 한솔제지의 여러 공장에서 지난 5년간 노동자들이 중상을 입었던 사고가 10건 가량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한솔제지의 대전·신탄진·천안·장항 4개 공장에서 이 같은 사고가 모두 11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같은 공장 근무자 C씨는 설비내로 진입하여 작업 중 전측 운전자가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시동 운전해 C씨가 캔버스 사이에 협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해 1월에는 한솔제지 신탄진공장에서 근무하던 B씨가 페이퍼롤 사이에서 롤 복원 작업을 진행하던 중 페이퍼롤이 원상태로 좁아지면서 작업중인 양쪽 대퇴부가 협착됐다. B씨는 이 사고로 535일을 쉬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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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11건의 중상사고들은 모두 산업재해로 처리됐다. 다친 노동자들이 요양한 기간은 적으면 124일부터 많게는 535일까지였다.

한편 충남 서천경찰서는 사고와 관련된 공장 관계자를 불러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숨진 근로자가 안전수칙을 지키고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 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이 사건을 함께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사고 직후 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지난 19일 공장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고인에게 애도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현장에서 비대위를 구성해 관련기관과 함께 원인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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