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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심평원 공채 필기시험 답안지 오류 논란…결국 재시험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4-25 04: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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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공정성 소음, 재시험 달갑지 않은 응시생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허술하게 관리해 논란이 빚어지자 일부 직군 응시생 전원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24일 심평원에 따르면, 2019년 4월 20일 채용위탁업체에 위탁해 실시한 심평원 신규직원 채용 평가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고사장 OMR답안지 배포·교체건’과 관련, 해당분야 ‘심사직 5급 일반’ 응시생 전원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시험시간 내 별다른 문제없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제출했던 응시생들의 노고를 감안해 당일 치러진 결과를 기초로 면접대상자를 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답안지 교체 전 휴게시간을 가졌던 사실이 있어 공정성 문제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고 심평원은 판단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필기전형 1교시 ‘심사직 5급 일반’ 응시자 시험장에 50문항용 OMR 답안지가 배포됐다. 그런데 시험 문항은 80개였다. 이에 심평원은 1교시 도중 임시답안지를 배포했고 이후 시험지와 임시답안지를 회수했다.

이후 2교시가 종료되자 임시답안지를 작성했던 시험장에 회수했던 임시답안지와 정식답안지를 배포하며 다시 표기토록 했다. 하지만 1교시와 2교시 사이 30분 간의 휴게시간이 있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응시생들끼리 시험문제와 답안 공유, 오답검토 등이 이루어졌을 것이고 답안지를 옮겨 적는 과정에서 고쳐 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는 것.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터넷 포털 카페와 SNS 등에 공정성 시비가 잇따르자 심평원은 사과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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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은 “답안지 교체과정 등에서 혼란으로 응시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이번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며, 빠른 시일 내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 알려드리겠다”며 “심평원은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계기로 더욱 더 공정한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다만 힘들게 시험을 준비했던 응시생들 입장에서는 재시험이 달갑지만은 않은 결정. 특히 시험 일정을 다시 잡기 어려워 불이익을 받는 응시생들도 발생할 수 있어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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