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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엇갈린 표정 짓는 SK바이오팜과 SK케미칼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입력일 : 2019-04-24 14: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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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으며 코스피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늦어도 올 하반기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의 기업 가치는 5조~6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FDA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다. 임상 1상부터 3상까지 기술수출 없이 독자적인 기술로만 개발됐다.

빠르면 내년 1분기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제조와 마케팅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판매까지 SK바이오팜 독자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IPO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SK케미칼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의 칼날이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을 향하며 침체된 분위기다.

검찰이 최근 ‘가습기 메이트’ 제조사 SK케미칼 홍지호(69)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분위기가 다운된 모습이다.

가습기 메이트는 SK와 애경이 출시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판매됐다. 옥시의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다음으로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이다.

이들은 가습기 메이트의 인체 유해성을 확인하지 않고 제품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원료물질인 CMIT·MIT의 흡입독성 유무를 검사하고 안전성을 확인해야 하는 주의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게 그 근거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박철 SK케미칼 윤리경영부문장(부사장)을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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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사장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인 클로로메틸아소티아졸리논(CMIT) 및 메틸아소티아졸리논(MIT) 등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SK케미칼이 1994년 첫 제품을 생산할 당시 원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실험 결과를 은폐한 정황을 포착, 첫 제품을 만들면서 실험을 의뢰해 원료 물질이 인체에 유독하다는 결과를 받고도 고의로 은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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