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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펫보험, 이중계약 조회 실질적 대책 필요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4-17 0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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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손보사 ‘반려동물원스톱진료청구시스템(POS)’ 가동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보험사들이 반려동물보험(펫보험)을 출시하면서 반려동물 보험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가입연령 등 세부항목에 차별을 두고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그러나 보험금 이중 청구나 반려동물에 대한 고의적인 사고, 학대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내달 중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5개 손해보험사가 ‘반려동물원스톱진료청구시스템(POS)’을 가동할 예정이다.

POS는 동물병원과 보험사 간 보험금 청구를 중개하는 시스템이다.

보험개발원은 POS를 도입한 후 빠르면 오는 7월 사람의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반려동물의 비문(코의 무늬)을 활용한 개체 식별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지만 미등록 반려동물까지 보험가입을 받아주는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시스템 개발과 비문 개체 식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펫보험은 비례보상 상품으로 실손의료보험처럼 여러 곳에서 가입해도 가입금액(보상한도)에 비례해 회사별로 보험금을 나눠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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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펫보험은 실손보험과 달리 이중계약 여부를 조회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

이중계약 조회시스템을 갖추려면 반려동물 등록번호가 필요하지만 등록률이 낮아 조회가 어렵다. 또 삼성화재, 메리츠화재가 미등록 반려동물도 가입을 받아주고 있다.

이런 점을 악용해 고의로 반려동물을 학대하거나 사고를 내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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