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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초기 증상 명확하지 않은 당뇨병 주기적 검사가 요구된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입력일 : 2019-04-16 13: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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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도 당뇨병 발병 위험 높이는 것으로 분석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당뇨병의 원인으로 여러 요인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름진 식품 섭취를 줄이는 등 잘못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이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아 놓치기 쉬우므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미리미리 건강 상태를 확인하자.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뒤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이 인슐린을 통해서 포도당을 이용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성능이 떨어지게 되면, 혈액에 흡수된 포도당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혈액의 포도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이라 합니다.

제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에 문제가 발생하여 우리 몸의 세포나 장기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에 의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하나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당뇨병의 2% 미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당뇨병인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환경적 요인 중 대표적인 것이 비만입니다. 비만은 우리 몸 안의 인슐린 성능을 떨어뜨려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와 함께 연령이 높아질수록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높아지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약 50% 정도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가 모두 제2형 당뇨병인 경우 자녀에게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부모 중 한 사람만 제2형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은 15% 정도입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제2형 당뇨병이 발병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가족 중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없다고 해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제2형 당뇨병 발병에는 환경적 요인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가면역에 의해서 공격을 받아 인슐린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발병하는 제1형 당뇨병의 경우 반드시 인슐린 주사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식사나 운동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때 약물요법을 시작합니다. 혈당조절 상태에 따라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기도 하고 인슐린 주사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 RA)를 함께 사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을 시작하더라도 반드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만 혈당을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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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이며,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상승을 촉진 시키므로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식이섬유는 혈당과 혈액의 지방 농도를 낮추므로 적절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또 소금 섭취를 줄이고, 영양소는 포함되지 않으면서 열량은 높은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을 먹을 때에는 말리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보다 그대로 먹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껍질과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튀김이나 볶음류 등의 양식과 중식보다는 다양한 식품이 포함되어 영양소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한식과 일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서 2차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의 원인 질환을 치료하거나 약물을 중지할 경우 당뇨병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1형 당뇨병이나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완치는 불가능하며,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여 당뇨병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기 전 단계인 전당뇨병에서는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비만을 개선한다면 당뇨병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당뇨병이 발병하기 이전에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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