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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분당차병원 “신생아 낙상사고 맞지만 병사로 판단”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4-16 06: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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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확인되면 관계자에 엄정 조치 계획”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경찰이 분당차여성병원 신생아 사망사고 은폐 의혹과 관련해 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의사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소아청소년과 의사 B씨와 부원장 C씨 등을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수사 선상에 오른 병원 관계자는 총 9명에 달한다.

경찰은 신생아 사망 원인은 부검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과 관계를 명확히 밝힐 수 있는 상황은 아니나 두개골 골절에 따른 사망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사건은 2016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가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의사 A씨가 아이를 받아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아이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쳤다.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

하지만 사망진단서에는 사인이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표기됐다.

분당차병원은 아이의 뇌초음파 사진에 두개골 골절 및 출혈 흔적이 있었음에도 이를 은폐하기 위해 사망진단서를 조작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병원 측은 “사고 당시 임신 7개월에 1.13kg에 불과한 고위험 초미숙아 상태의 분만이었다”라며 “워낙 위중한 상황이다보니 주치의가 사고로 인한 사망이 아니고 여러 질병이 복합된 병사로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병원 측은 부모에게 사고를 알리지 않은 것은 분명 잘못된 판단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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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결과 은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병원 정책을 어긴 책임을 물어 내부 관계자에 대해 엄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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