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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이대목동 악몽 이후…신생아중환자실 인력난 심각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4-16 06: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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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환경 개선 위한 적절한 대책 마련 필요”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이후 신생아중환자실들이 간호사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신생아중환자실 발령을 꺼려하고 있다. 그간 암암리에 매뉴얼을 지켜오지 않았던 문제도 있지만 잇단 의료진들 구속에 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한 거부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간호사 A씨는 “매뉴얼을 지키며 일하는 것은 간호사나 의료진 개인의 몫이 아닌 병원의 문화에 따르는 것”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 매뉴얼을 지키지 않는 병원 밑에서 일하며 죗값을 치르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목동병원 사건 이후로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써 주변의 시선이 좋지 않은 것은 저명한 사실”이라며 “모든 간호사들의 현실도 안녕하지 않겠지만 이 모든 것을 버티며 굳이 신생아중환자실에 남아있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는 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한 지원에 힘쓰고 있지만 현장에서 피부로 와닿는 정도는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신생아중환자실 인력과 수가 등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았고 특히 지난해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간호등급제 최상위 등급 신설과 함께 1등금 가산율은 60%로 인상했다.

하지만 국내 신생아중환자실은 운영하는 대개 병원들은 1등급을 유지하기란 현실성이 부족하다. 오히려 큰 폭의 적자를 담당해야 하는 숙명처럼 여겨지고 있기 때문. 대부분 2등급을 간신히 유지하는 상황에 그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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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인력난이 심화될 경우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은 바닥을 향해 치 닫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반 간호 업무와 특이성을 보이는 과목인 만큼, 전문인력 양성과 근무환경을 위해 폭넓은 실태조사와 함께 적절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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