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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소청과의사회 “정부가 요양병원 ‘고려장화’ 앞장서는 꼴”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4-11 17: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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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정부는 요양병원을 고려장으로 만들 작정인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11일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요양병원은 단순히 노년을 마무리하는 장소가 아닌, 노인을 비롯한 만성 질환자의 전인적 진료를 위한 한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요양병원 질 관리의 필요성과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청과의사회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가운데,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 기준에 한방 전문의 포함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본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이는 만성 질환의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 질환, 감염 관리 등의 역할을 해야 하는 요양병원 현장의 실상황과 의사·한의사 직역 간의 차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복지부 공무원과 건정심 위원들의 무식함에서 비롯된 논의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의사는 요양병원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과 검사의 처방을 비롯해, 요양병원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처치를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직군이다. 요양병원에서 한의사들이 진료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이는 이른바 한방 전문의와 관련해서도 더 이상의 논란의 여지는 없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논의가 지속 된다면, 요양병원 질 관리를 위한 의료진의 노력과 국민의 기대를 철저히 짓밟는 것이며, 정부가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인 연로하신 국민들의 건강을 짓밟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모셔야 할 어르신들을 요양병원에 갖다 버리는 요양병원의 ‘고려장화’를 앞장서는 꼴이 될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소청과의사회는 요양병원 가산 기준에 이른바 한방 전문의 포함을 강력히 반대하며, 더 나아가 요양병원 인력 기준에서 한의사 자격증 소지자를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무능하기 그지없는 복지부 공무원과 건정심 위원이 무식하기 그지없는 정책을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요양병원에서 무식하기 그지없는 복지부 공무원과 건정심위원들의 닭짓에 의해 우리 소중한 어르신들이 목숨을 잃는 천인공노할 재난 사태를 사례 하나하나 열거하여 낱낱이 전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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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수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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