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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VIP 특혜 논란 서울대병원은 명단 공개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4-05 2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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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본부, 철저한 조사 및 처벌 촉구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서울대병원 VIP 특혜 의혹과 관련, 철저한 조사 및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 의료연대본부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7년간 대한의원 건물 안에서 VIP들을 상대로 67건의 별도 진료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과 관련한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된 VIP 진료는 1층 건물 안에서 주로 진행됐고 일반 외래 환자가 아닌 정치인이나 유명인 등 소위 VIP로 분류되는 인사들에 대해 진료가 행해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연대본부는 이번 특혜진료가 거센 분노를 불러오는 이유가 국민의 병원이라던 서울대병원이 실상은 국민을 기만하고 일부 기득권층의 편의를 위해 사용했다는 점과 진료기록도 없이 불법 진료를 자행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하루에도 만명 이상의 외래환자와 2000명 이상 당일 입원환자가 서울대병원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진료 예약이 힘든 것이 현실. 하지만 VIP들은 진료 대기없이 대한의원으로 가서 바로 진료를 보고 처치를 받았다는 것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서울대병원의 VIP 특혜 진료가 오늘만의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의료연대본부는 “CJ 이재현 회장은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거대세포바이러스라는 병명으로 서울대병원 암병원 특실에 입원하였으며, 당시 이 병으로 입원할 정도의 병이 아니었음에도 서울대병원과 재벌 간의 특혜가 있었던 것은 아니냐 라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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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화 김승연 회장 또한 배임으로 인해 4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보라매병원 특실에서 13개월을 입원하는 특혜가 제공됐고, 이 과정에서 당시 서울대학교 총장이었던 오연천 총장의 지시와 서울대병원 집행부간의 의혹이 있었던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연대본부는 서울대병원이 이번 VIP 특혜 진료 의혹에 대해 빠짐없이 조사해 명단을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대병원을 관리감독 해야 할 교육부와 복지부는 이번 VIP 특혜 진료에 있어 김영란법 등 관련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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