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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락앤락 전 회장 불법 로비와 차명 거래 의혹 휩싸여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4-03 0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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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 사실 확인중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락앤락의 김준일 전 회장이 베트남에서 불법 로비와 차명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락앤락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일 전 회장의 해외 시장 개척을 빌미로 불법 로비와 차명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다.

앞서 한 매체는 베트남 관세청에서 락앤락 베트남법인에게 25억 6000만원 상당의 세금을 부과했고 베트남법인에서 재무를 총괄했던 김용희 씨는 4억 원대로 세금을 줄인 대신 1억4000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품의를 올렸다는 내용을 보도됐다.

락앤락이 베트남 관세청에 세금을 부과 받은 이유는 ‘수출용’으로 신고해 무관세 혜택을 받은 제품을 현지 시장에 몰래 판매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김 씨는 4억 원대로 세금을 줄인 대신 1억 40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품의를 올렸다.

김 씨는 해당 비용이 모두 현지 공무원을 상대로 한 접대와 로비 자금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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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듬해 12월 베트남 지방 국세청이 1억6000만 원가량의 세금을 부과했고 이때 실제 낸 금액은 2600만원으로 대신 업무추진비로 2400여만원을 사용했다고.

락앤락 베트남법인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로비 자금으로 쓴 돈은 18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8월에는 김 전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락앤락 지분을 중국계 사모펀드에 6200억원을 받고 팔았다. 이후 2018년 락앤락 측은 김용희 씨를 재무총괄에서 물류팀으로 이동시켰고 김 씨가 접대비 등을 부당하게 썼다고 주장했다.

이번 의혹 제기에 대해 락앤락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사실 확인중이다”라며 “사실 확인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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