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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결혼한 여성 12.1% 난임 경험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4-02 03: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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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난임 시술지원 대상 확대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결혼해 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12.1%가 난임을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공개한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15∼49세의 배우자가 있는 여성 1만324명 중 12.1%가 피임을 하지 않았는데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초혼연령별 난임 경험비율은 24세 이하 9%, 25∼29세 11.2%, 30∼34세 16.3%, 35세 이상 25.3% 등으로 결혼이 늦어질수록 높았다.

난임을 경험한 배우자 있는 여성이 실제 병원(한방병원 제외)에서 난임 진단을 받은 비율은 52.1%였다.

난임 원인으로는 여성이 원인이 경우가 45.1%, 여성과 남성 모두 원인불명이 39.7%, 남편이 원인인 경우가 9.1%, 여성과 남성이 모두 원인인 경우가 6.1% 등이었다.

난임 진단을 받은 유배우자 여성의 70.9%가 난임 치료를 받았다. 난임 시술을 받으면서 힘들었던 점으로 ‘정신적 고통과 고립감’ 36.1%, ‘신체적 어려움’ 25.7%, ‘경제적 부담’ 25.6% 순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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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시술을 받다가 중단한 이유로는 '신체적으로 힘들어서' 24.1%가 가장 많았고, 이어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18.3%, '경제적 부담' 14.3%, '시술에 성공해서' 12.0%, '자연임신이 되어서' 10.4% 등으로 나타났다

보사연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병원을 찾는 난임 부부는 20만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난임 시술 지원 대상을 기준중위 소득 130% 이하에서 180% 이하로 확대했다.

2018년 2인 가구 기준 기준중위 소득 130%는 월 370만원, 180%는 월 512만원이어서 난임 부부의 월 소득이 512만원 이하면 올해부터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하반기부터는 사실혼 부부도 법적 부부와 마찬가지로 난임 시술을 받을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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