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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세포암 3~4기, 양성자치료 병행 5년 생존율 2.4배↑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3-22 06: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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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43%, 4기 26%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간세포암 3~4기 환자도 양성자 치료와 항암치료를 함께 받으면 5년 생존율을 2.4배가량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립암센터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 및 간담도췌장암센터 박중원·김보현 교수 연구팀이 2012년 6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양성자치료를 받은 간세포암종 환자 243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 양성자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 5년 생존율은 1기 69%, 2기 65% 이상이었다. 이는 수술 또는 고주파치료와 유사한 치료 결과로 환자들은 종양 위치나 크기, 재발, 동반질환 등으로 수술 등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 수술적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3~4기 환자는 타 치료와 병용해 5년 생존율이 각각 43%, 26%에 이르렀다. 지난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2~2016년 발생한 간암의 전체 생존율은 34.6%로 병기별로 국한의 경우 54.3%, 국소 18.1%, 원격 2.5%였다. 국소 18%대비 약 2.4배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일반적 간암의 생존율을 상회하는 수치로 양성자치료가 모든 병기의 간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전체 대상자 중 양성자치료로 인한 심각한 간 기능 저하를 보이는 환자가 단 한 명도 없어 안전성 역시 확인됐다고.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최첨단 기술인 양성자치료가 기존의 다양한 간암 치료법에 더해져 간암 치료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간암의 치료성적은 선진국에서 양성자치료, 간이식 수술을 받으러 올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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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내 최초로 양성자치료를 도입해 우리나라 입자치료의 새로운 역사를 연 국립암센터는 11년 간 6만 회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적응증을 확대해 보다 많은 암환자가 양성자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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