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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체중에 민감한 女, 다이어트 보조제 부작용도 기억하세요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3-21 07: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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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보조제 이상사례 매년 100건 달해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다이어트 광고. 체중에 민감한 여성들은 한번쯤 호기심에 다이어트 보조제를 접해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효과가 있을까. 또 부작용은 없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다이어트 보조제 이상사례로 총 25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매년 부작용 건수만 100건에 육박한다.

가장 흔한 보조제 원료인 가르시니아는 인도에서 자라는 열대식물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감소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혈액 내 당이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 당뇨나 간, 심장에 이상이 있다면 섭취를 피해야 한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식욕을 저하시켜 체지방 감소에 도움 준다. 하지만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권장섭취량(카테킨 300~500mg)을 초과해 섭취하면 초조감·불면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다이어트 보조제 복용 후 이상사례 증상을 보면 ‘소화불량’이 42.9%로 가장 많았고, 오히려 체중증가를 나타내는 부작용도 16.5%에 달했다. 또 이외에도 가려움(13.7%), 어지러움(12.4%), 배뇨곤란(6.8%) 등의 증상도 더러 있었다.

너무 과한 다이어트의 후유증일까.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는가 하면 일반인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구토, 설사약·이뇨제 복용 등과 같은 비정상적인 행위를 반복하는 폭식증 환자도 증가 추세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폭식증의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1501명에서 2013년 1796명으로 연평균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남성이 112명, 여성이 1684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이상 많다. 특히 10명 중 7명은 20~30대 젊은 여성 이다.

▲양정미 원장 (사진=수클리닉 제공)
체중증가에 대한 공포가 불러온 현상이다.

수클리닉 이수점 양정미 원장은 “홈쇼핑과 인터넷을 통해 다이어트 보조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장기적으로 섭취 시 해당 성분으로 심장 박동을 빠르게 증가시키거나 불면증을 초래하는가 하면 여성의 경우 생식기 문제도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다이어트는 뇌와의 싸움”이라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단계적으로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약을 끊는 과정 또한 금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의 처방에 따라 약을 하나씩 줄여 가며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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