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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골이·수면무호흡도 치료 필요한 ‘질환’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3-15 19: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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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매년 3월, 춘분이 있는 주의 금요일은 세계수면학회가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세계 수면의 날’ 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2013년 38만686명에서 2017년 51만5326명으로 30%증가했다. 2017년 수면장애 환자 중 수면무호흡 환자는 3만1377명으로 8.3%이며 2013년 2만7019명에서 해마다 증가해 약 13.9% 증가한 수치다.

흔히 코골이라고 하면 ‘드르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떠올릴 수 있는데, 이는 수면시 입천장 안쪽과 그 주변의 연조직이 숨을 쉬면서 드나드는 공기에 의해 떨리면서 발생하는 소리이다. 이 과정에서 공기의 흐름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차단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수면무호흡이라고 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 신체가 만성적인 산소부족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은 물론 지나친 주간 졸림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기억력, 집중력, 분별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저하가 동반된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장지희 교수는 “수면무호흡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도 장기 관찰시 혈압 상승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경미한 수면 무호흡증이라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위스콘신 수면 연구에 따르면 경도의 무호흡-저호흡 지수를 가진 환자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하여 2배정도 고혈압 발병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잠을 자는 동안 숨을 제대로 쉬지 않으면 몸은 저산소 상태에 빠지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러한 호르몬은 일시적으로 혈액 내 당을 올리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증상이 장기화되면 당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장지희 교수는 “단순 코골이의 경우 호흡의 끊어짐이 없고 낮 시간의 졸음이나 불면증을 유발하지 않지만 최근의 연구에서는 단순 코골이의 경우에도 함께 자는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는 것 이외에도 단순 코골이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하는 과정의 한 증상일 수 있으며 코를 고는 사람에게 전신적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건강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단순한 ‘현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주의해야하는 사람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체중이 증가할수록 위험이 증가하고, 체중이 증가할 경우, 기도 및 흉곽 등의 주변에 지방 축적으로 공기 통로가 좁아질 뿐만 아니라 기도가 열려있도록 해주는 신경기전에 변화가 오게 되어 기도가 보다 쉽게 좁아지는 상태가 된다.

흡연과 음주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심화시키는 요인이다.

주로 치과에서 사용하는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내어 기도를 넓혀주는 구강내장치는 사용이 편리하고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개선시키는 효과로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는 치료 방법이다. 장지희 교수는 “지금까지 보고된 구강내장치의 효과를 종합해 본다면 구강내장치 착용 시 코골이는 80% 이상, 호흡장애지수는 50-7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체중 감량이나 수면 자세 교정 등의 생활습관의 교정만으로는 치료 효과가 없고 양압기 사용이 구강 내 장치는 턱을 앞으로 내밀어 치아에 착용해야 하는 만큼, 장치 착용 중 교합변화, 턱관절 장애등의 발생 및 증상 증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므로 이를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치과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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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할 수 있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완화법으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과 수면 자세를 변경하는것, 금연, 금주를 실천 하는것이다.

그러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완벽하게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지 말고 수면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까운 치과 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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