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메디컬투데이 네이버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산업 > 생활용품
분당수
산업 ‘가습기 살균제’ 천식 피해자들, 옥시에 억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03-08 05:57:04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RSS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인한 천식 피해자들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를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가습기 살균제 천식 피해자들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옥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모든 피해자에게 정당한 배상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1999년부터 2009년 사이에 ‘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 등 가습기 살균제를 써서 천식 등의 건강상 피해를 입었다”며 “오랜 기간 사회와 가정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정신적·경제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힘겹고 긴 조사과정 끝에 정부로부터 피해를 인정받았지만 이미 10여년에 이르는 치료에도 완치될 수 있다는 보장 없이 평생을 고통에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옥시는 자신이 만들어 파는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소비자들에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판매해 영리적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가해자로서의 책임 있는 사과나 배상은커녕 폐질환과 관련된 일부 피해자들에게만 개별적으로 배상과 합의를 진행했다”며 “여러 다른 질환을 앓는 수많은 피해자는 애써 모른 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식, 급성 호흡부전 등을 앓고 있는 조순미(50)씨 등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6명은 기자회견에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옥시를 상대로 2억4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비엘
이는 폐 질환자들에 대한 기업 차원의 보상은 이뤄졌으나 천식 피해자들은 2017년 9월 뒤늦게 정부가 인정하는 구제급여 대상에 포함돼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씨 등 6명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옥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천식 등의 피해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폐질환 피해자들과 달리 천식질환 피해자들은 합당한 보상은 받지 못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앞서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가습기 살균제 사용과 폐 손상 간 인과관계 여부에 따라 피해 정도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구분했다. 1단계 ‘가능성 거의 확실’, 2단계 ‘가능성 높음’, 3단계 ‘가능성 낮음’, 4단계 ‘가능성 거의 없음’ 등이다.

옥시는 1·2단계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실시해 개별 피해자 배상에 약 1450억원, 정부 특별구제기금 674억원 등 2100억원을 배상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동화약품잇치
산업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응급처치 고혈압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