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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 앞쪽에 혹이 만져진다면? 초음파 검사 필수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3-06 18: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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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목 앞쪽에 무언가 만져진다면 갑상선 결절을 우선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결절은 쉽게 말해 ‘혹’이다. 양성이라면 다행이지만 악성일 경우 ‘갑상선암’에 해당한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일반적인 암과는 달리 젊은 연령대에서도 특히 여성에게 주로 발병되고 있는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


갑상선 결절은 흔한 질환으로, 정상적인 갑상선 조직과는 뚜렷하게 구별되며 초음파 검사로 쉽게 확인 가능하다. 갑상선 결절은 자라는 속도가 빠르지 않고 증상이 없다. 특히, 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연한 건강검진에 발견되는 빈도가 높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내분비내과 진상욱 교수는 “갑상선 결절이 의심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초음파 검사로 결절의 크기, 모양, 개수 등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갑상선 결절이 양성인지 혹은 악성인지를 우선적으로 감별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갑상선 결절 모양 및 크기 등을 기초로 악성으로 의심되면, 초음파 유도에 의한 세포검사인 세침흡인세포검사로 갑상선암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세침흡인세포검사는 주사바늘을 이용해 세포를 떼어낸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이다.

이와 함께 혈액검사를 통한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병행해 갑상선암 유무 판단에 추가적인 정보를 확보한다.

진상욱 교수는 “조직검사는 일반적으로 결절의 크기가 1㎝ 이상일 경우 시행하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라며 “크기가 작더라도 방사선 검사 이력과 가족력, 림프절 전이여부 등에 따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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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으로 확진 받았다면 우선적으로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완치율이 높다는 이유로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갑상선 주변 구조가 매우 복잡해 정교한 수술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박원서 교수는 “갑상선은 손바닥 절반 정도 크기로 기도와 식도, 경동맥과 부정맥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정교한 수술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은 출혈, 부갑상선 손상 등으로 발생확률은 약 1% 정도로 미미하지만 목소리에 이상이 생기거나 응급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은 5cm 내외의 절개창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는다. 이에 여성 환자들은 많은 불만을 호소하기도 한다.

박원서 교수는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로봇 갑상선 절제술과 경구강 로봇수술이 활발히 시행 중”이라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 우수하며 로봇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이 더욱 정교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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