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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총콜레스테롤 농도 210~249mg/dL, 사망위험 가장 낮아”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3-06 06: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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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른 사망 (사진= 이상욱 교수 제공)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총콜레스테롤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이 성별, 연령별차이와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혈중 총콜레스테롤 농도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가톨릭 관동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욱 교수팀은 2001∼2004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281만5006명을 2013년까지 약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총콜레스테롤 농도와 사망위험 간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5일 밝혔다.

총콜레스테롤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연령별, 성별로 분석하고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혈중 총콜레스테롤 농도를 살펴본 결과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혈중 총콜레스테롤 농도는 남녀 모두 권고치보다 다소 높은 210∼249mg/dL로 집계됐다.

하지만 18∼34세 남성(180∼210mg/dL), 18∼34세 여성(160∼199mg/dL), 35∼44세 여성(180∼219mg/dL) 그룹에서는 이보다 다소 낮은 수치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낮았다.

총콜레스테롤과 사망과의 관련성은 ‘U자’ 모양으로 이는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혈중콜레스테롤 농도 (210-249 mg/dL)를 중심으로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더 높아지거나 더 낮아질수록 사망위험이 증가한 것이다.

연구팀은 전체연령평균 총콜레스테롤 농도 200mg 아래에서는 40mg/dL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할수록 사망위험이 평균 32%, 200mg 이상에서는 40mg/dL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할수록 사망위험이 7% 증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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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교수는 "심장병 위험 측면에서 볼 때 총콜레스테롤 농도를 200mg/dL 미만으로 관리하지만, 뇌출혈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간질환, 간암 등의 관련 질환을 모두 포함할 경우에는 210∼249mg/dL에서 사망위험은 적정농도라는 200mg/dL 아래인 사람보다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중년층 이상인 경우,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210∼249mg/dL에 해당한다면 향후 심장병 위험은 조금 높지만, 낮은 콜레스테롤 농도와 관련 있는 뇌출혈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간질환 등의 질병을 앓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망위험은 오히려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중년 및 노령층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나왔다면, 건강이 좋다는 신호로만 받아들이면 안 된다"며 "낮은 콜레스테롤 농도와 관련된 질병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지질강하제를 먹고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졌다면 사망위험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이 교수는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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