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메디컬투데이 매일유업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건강
메디컬투데이 > 건강
제니하우스
건강 ‘케이뷰티’ 성지순례…제니하우스를 보면 ‘한류’가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02-26 18:50:14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박신혜‧티아라 등 헤어‧메이크업 담당…中 관광객 몰려
▲ 중국 유명 배우 양양의 머리를 만져주는 이효정 부원장 (사진=제니하우스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케이팝(K-Pop)으로 대표 되는 한류 열풍은 케이드라마(K-Drama)를 넘어 이제 케이뷰티(K-Beauty)로 확산되고 있다.

케이뷰티는 세계 속의 한류를 알리는 또 다른 메신저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헤어, 메이크업 등 국내 전문샵을 직접 찾아 케이뷰티 체험을 하기 위해 입국하는 것이다.

뷰티살롱 ‘제니하우스’는 이 같은 케이뷰티 확산에 중심에 서 있다. 최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소개되면서 제니하우스를 찾는 외국인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

제니하우스는 해마다 60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즐겨 찾는다.

배우 김희선과 손예진, 박신혜, 김태리, 수지, 이성경, 동방신기, 워너원 등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면서 한류팬들에게도 이름이 잘 알려진 곳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살롱으로 청담힐과 프리모 2곳의 직영점을 운영한다. 이곳에선 총 300여명의 직원이 헤어와 메이크업, 웨딩, 네일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통해 한류 시장에 뛰어든 제니하우스의 이효정 청담힐 부원장을 만났다.

이 부원장은 “최근 케이팝과 케이뷰티 열풍으로 인해 해외고객 비중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제니하우스가 담당하는 아티스트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보고 찾아오는 것뿐만 아니라 여행가이드까지 제니하우스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 영국 사순 아카데미에서 커트교육 하는 모습 (사진=제니하우스 제공)

이 부원장은 20여년 동안 많은 아티스트와 작업을 해온 업계 최고의 베테랑이다. 이효리와 박진희, 김윤진, 김사랑, 윤소이, 티아라, 아웃사이더가 대표적인 아티스트들이다.

이 부원장은 “대중에게 자주 노출되는 아티스트 덕분에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며 “제니하우스는 시즌을 앞선 헤어와 메이크업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니하우스는 올해 상반기에 기획부터 개발, 제조, 유통, 판매까지 제니하우스가 직접 전개하는 코스메틱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기초 케어와 메이크업 화장품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뷰티살롱에서의 경험을 집에서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다양한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 부원장과의 일문일답.

Q. 헤어디자이너 개인이나 제니하우스 같은 뷰티살롱에서 연예인을 관리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A. 연예인이나 방송인은 대중들이 많이 보는 매체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그들의 스타일이나 패션이 항상 화제가 되고 있다. 저희 살롱을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이 많이 다니고 있어 저희가 하는 어떤 하나하나의 요소들이 머리에 묻어나서 그게 노출이 되면 이슈가 굉장히 많이 되기 때문에 제니하우스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연예인과의 작업으로 인해서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고 그런 것들이 제니하우스의 매출까지 연결이 된다. 실제로 연예인들의 어떤 스타일이 화제가 되면 일반 고객들의 전화가 많이 온다.

Q. 제니하우스는 국내 고객들도 있지만 해외고객들도 많다고 알고 있다. 방금 말했던 연예인 스타일링이 해외고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지.

A. 그렇다. 저희 살롱에 다니는 박신혜, 티아라는 중국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다. 중국 관광객들이 실제로 박신혜, 티아라 헤어,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 찾아오신다. 제니하우스가 한류를 이끄는 연예인이 다니는 살롱으로 알려져 그들이 직접 예약하기도 하고 여행가이드를 통해서 찾아오기도 한다.
▲ 이효정 제니하우스 청담힐 지점 부원장 (사진=제니하우스 제공)

Q. 디자이너가 되고 나서도 교육을 받는지. 디자이너가 되면 기술을 충분히 습득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A. 이게 끝이 없다. 디자이너가 되면 끝날 것 같지만 더 많은 해야 할 것들이 펼쳐져 있다. 매해 트렌드가 바뀌고 매 순간 이슈가 바뀌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스타일에 따른 헤어스타일 공부를 해야 한다. 남자들이 한동안 바버컷스타일이 유행했는데 그 때 청담동에서는 그 스타일을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점차 바버컷이 청담동에 유행하면서 우리는 또 그 스타일을 배우고 교육하게 된다. 기술이라는게 계속해서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시켜야한다.

경력 10년, 15년이 되면 온전히 내 기술만으로 맘 편히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도 드는 생각은 내년에는 또 무슨 이슈가 펼쳐질까 무엇을 어떻게 더 습득해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더해서 어떤 트렌드를 제시하고 선도할 수 있을까가 항상 숙제로 있다. 그 숙제를 풀기 위해 계속해서 달려가고 있다.

Q. 이효정 부원장이 맡았던 연예인 중 기억나는 사람이 있다면.

A. 어렸을 때 더 많은 탑스타들의 헤어를 보고 담당하면서 인정을 받고 싶었다. 그러던 중 운 좋게 이효리를 만나면서 디자이너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 어떤 스타일도 소화해내는 효리 언니는 아티스트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다. 작업할때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컸지만 너무 재밌는 작품이 나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라 기억에 오래 남는다.

Q. 부원장이 몸담은 제니하우스가 미장업계의 삼성이라는 수식어가 붙던데 그게 매출액이 높아서 그러는지 아니면 기술력 때문인가.

A. 제니하우스의 오픈 멤버다. 그때는 불과 30명 남짓이었다. 지금은 총 200명이 넘는 인원이 됐다. 심지어 근속연수도 다른 살롱에 비해 높다. 디자이너가 딱 되면 교육을 받지 않는다. 그러니까 2년만 지나도 고인물이 돼 도태된다. 그러나 제니하우스 제니 대표가 교육을 중요시했다. 디자이너가 되고 나서도 스터디를 하고 배우는 살롱은 수십 군데 중에 제니하우스밖에 없다. 그게 5년, 10년, 20년 쌓이면서 제니하우스의 경쟁력이 된 것 같다.

어디를 가도 실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제니하우스의 일련의 교육들이 우리 디자이너들을 업계 최고로 이끌었다. 이게 제니하우스 대표의 경영 철학이다. 타 샵에 잘하는 디자이너를 뽑는 게 우선순위가 아니다. 우리 디자이너를 업계 최고로 키우겠다는 이야기를 초기 때부터 들어왔다.

▲ 이효정 제니하우스 청담힐 부원장이 중국 디자이너들 교육을 하는 모습 (사진=제니하우스 제공)

Q. 해외 매출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 해외에 분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분점은 없으나 앞으로는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고객 수가 전체 고객의 5%를 차지한다. 꽤 많은 수치다. 청담힐, 프리모 2개 지점이 있는데 청담힐에 영어 매니저 1명, 중국 매니저 2명, 프리모도 중국 매니저 2명이 있다. 고객층이 글로벌하기 때문에 외국어 매니저들이 따로 있다.

Q. 부원장도 문하생 개념의 스태프가 있는지.

A. 있다. 저희는 고객층들이 프라이빗(개인적인)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로테이션으로 디자이너와 스태프가 돌아가는 게 아니라 고정적으로 팀으로 움직인다. 그렇게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더 줄 수 있다.

Q. 이효정 부원장의 꿈은.

A. 살롱을 차리는 것은 조금 생각해보겠다. 지금은 경영에 관심 없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해서 디자인과를 가고 싶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그냥 월급쟁이보다는 미적 감각이 있으니 미용을 하라 하셔서 미용을 시작하게 됐다. 그래서 나의 재능을 활용하고 싶어서 동네 작은 미용실은 보지 않았다. 나만의 표현과 감성을 싣고 싶었다.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 근데 그게 굉장히 어려웠다. 머리로 보여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스타일을 정할 때 고객의 지위와 직업 성향에 막혀 다양한 머리를 하기도 힘들었다.

고객의 머리를 만지는 것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 혼이 같이 담겨져야 한다는 게 내 철학이다. 그럴듯한 기술로 잘 꾸며진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진짜 혼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것.

그러다 어느 날 커트를 배우려고 아카데미를 갔는데 정통 사쑨(SASSOON)을 배운 영국에서 온 티쳐들이 패션과 건축, 자연이라는 예술에 영감을 얻어 머리를 하는 것을 보고 내가 찾던 것이 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내가 열망하던 것이 현실화되니 충격을 느꼈다. 그리고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그런 예술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그리고 그것을 후배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다. 그러기위해 지금도 한 걸음 한 걸음 열심히 내딛고 있다

Q. 뷰티업계에 입문하고 싶은 이들이나 후배에게 해줄 말은.

A. 지금 경제가 어렵고 경제력이 되어야만 무엇을 배울 수 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사실 힘들다. 상업적으로도 자기 PR의 시대다. 지금은 그런 것들도 필요하긴 하다. 그러나 겉만 알차 보이고 속이 텅빈 빛 좋은 게살구가 아니라 내실이 튼튼한 전문가가 먼저 되어야한다. 내적 인격도 중요하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전문적 기술과 내실을 쌓다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고 분명 신뢰받고 인정받는 날이 올 수밖에 없다. 장담한다. 1~2년 빨리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스텝 바이 스텝으로 최선을 다하다보면 어느덧 멋진 인재가 돼 있을 것이다. 파이팅!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동화약품잇치
건강
100주년기념
포토뉴스
 서울성모·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MOU 체결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고혈압 응급처치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