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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공의 폭행’ 부산대병원 교수 2명 집유·벌금형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02-26 04: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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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전공의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대학교병원 의사 2명이 각각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최근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부산대학병원 조교수 A(41)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조교수 B(36)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9월 부산대병원 의국 사무실에서 시키는 일을 똑바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4년차 전공의 C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무릎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다.

이 외에도 A씨는 2013년 12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11명의 전공의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2015년 2월 의국 사무실에서 3년차 전공의가 회진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야구방망이로 팔 부위를 수회 내려친 혐의다. 또한 같은 이유로 후배 전공의들을 불러 엎드려뻗쳐 자세로 벌을 서게 하고, 알루미늄 재질의 야구방망이를 들고 위협한 혐의다. B씨는 이 외에도 전공의들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교수라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전공의들에게 교육을 빙자한 폭력을 상습적으로 행사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그로 인한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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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A씨는 대학병원에서 파면되고 피해자들과 합의 한 점, B씨는 후배 전공의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그 경위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임상 조교수로 발령이 난 이후 폭력 및 폭언을 행사한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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