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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반복되는 비극, 더 이상 간호사를 죽이지 말라”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2-13 15: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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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서울아산병원 故 박선욱 간호사 사망사건 대책위와 서울의료원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 대책위는 오는 16일 청계광장 남측 프리미어플레이스 빌딩 앞에 또다시 모인다.


이는 연이은 간호사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하기 위한 공동집회 자리다.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했던 박선욱 간호사가 투신해 사망한 지 1년이 흘렀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은 여전히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고, 재발방지대책 마련 역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 올해 1월, 서울의료원에서의 사망사건 소식도 접하게 됐다.

간호사들은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한다.

연이은 간호사들의 죽음에 ‘사람을 연료로 태우는 병원, 더 이상 간호사를 죽이지 말라’라는 제목을 내건 이번 집회에서 두 대책위와 간호사들은 간호노동의 현실을 알리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한다.

간호사들은 간호사들의 죽음이 병원사업장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간호인력을 부족하게 배치해 간호사와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수익을 얻는 구조, 태움이 드러나도 방조하거나 은폐하는 병원의 태도 등이 태움을 지속시키기 때문에, 병원이 사람을 연료로 태우는 셈인 것이다"라고 대책위는 말했다.

간호노동의 권리, 병원에서의 인권이 지켜지지 않을 때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번 집회에서 두 대책위는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힘을 모을 예정이다.

故 박선욱 간호사 공동대책위는 서울아산병원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8월에 신청한 산재 승인을 촉구하고 있다. 故 서지윤 간호사 시민대책위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약속받으면서 진상규명의 첫 발걸음을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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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선욱 간호사의 유족, 故 서지윤 간호사의 유족도 참여하여 발언할 예정이며, 어렵게 용기를 낸 간호사 및 간호학생의 자유발언도 이어질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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