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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초등학교 입학 전 필수코스 ‘소아청소년과ㆍ안과ㆍ치과’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2-12 14: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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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입학전 안과 검진은 필수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새 학기가 되는 3월이 되면 부쩍 긴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무보다. 아이가 변화된 환경에 적응은 잘 할지, 교우관계나 학업은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서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곳은 어디일까? 바로 병원이다. 취학 전 아이들의 건강상의 이상 유무를 미리 확인한다며 더욱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취학 전 가장 먼저 방문해야할 곳은 바로 소아과청소년과다. 자녀의 정상적인 성장발달 상황은 물론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시행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누락된 예방접종이 있다면 확인해서 입학 전 접종을 마쳐야 한다.

키·몸무게·머리크기 등 외적 성장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발표된 정상 성장 곡선과 비교 평가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성장 속도와 함께 신체 각 부위나 장기의 균형적인 성장도 체크한다. 만약 성장이나 발달이 지연되고 있다면 보다 자세한 성장발달 검사나 지능검사를 시행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가 필요한 급·만성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시력, 청력 검사를 통해 단체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본다. 혹시 만성질환으로 약을 먹고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면 단체 생활 시의 주의사항도 확인하고, 미리 학교 측에 사전 정보를 제공하여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심계식 교수는 "단체 생활은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소아과학회에서 추천하는 예방접종은 가능하면 모두 맞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확인서를 학교 측에 제출해야 하므로 미리 확인하고 준비한다"고 조언했다.

안과 검진은 취학 아동들에게는 필수 사항이다. 시력에 이상을 가진 아이들이 그대로 취학하게 되었을 때에 시력 발달에 관한 문제뿐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주어 학교생활 적응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시기에 시력검사를 해서 만약 굴절이상이 있다면 올바른 안경처방을 해주는 것이 아이의 올바른 학습습관은 물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키는 대개 스무 살까지 크지만 시력 기능은 여섯 살에서 아홉 살 사이에 완성된다. 태어나서는 물체를 어렴풋 감지할 정도 밖에 안 되는데 6개월이 지나면서 0.1, 돌이 되면 0.2 두 살 때는 0.3 정도다. 6살쯤 되서야 1.0의 시력이 된다. 이 시기에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이나, 사시, 눈꺼풀 이상 등에 의해 정상시력 발달이 안 되면 이후에 아무리 애를 써도 시력은 회복하지 못하며 이를 약시라고 한다. 약시가 있게 되면 평생 생활하는데 불편과 고통을 겪어야 한다.

현재 소아 청소년기에 시행되는 시력교정 방법은 안경착용과 드림렌즈가 있다. 근시는 진행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안경을 한번 처방 받았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서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에 착용하는 하드렌즈로, 각막의 모양을 변화시켜 안경 없이 시력교정이 가능하게 한다. 드림렌즈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단순히 안경착용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근시의 진행을 억제시켜 준다는데 있다. 안경은 근시진행을 억제하지 못한다. 따라서 드림렌즈는 근시 초기에 시작 할수록 근시 진행 예방효과가 크다. 또한, 기존에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라도 근시의 진행이 빠른 편이라면 드림렌즈 착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각막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는 렌즈 피팅이 중요한데, 반드시 안과를 방문하여 드림렌즈를 처방 받아야 한다.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때는 대체로 젖니(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치아의 성장과 변화가 많은 중요한 시기다.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충치여부와 함께 올바른 치아발달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6-7세경 유치가 빠지는 시기에는 치과를 찾아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는 것이 좋다. 치열 전체를 확인해서 충치의 존재는 물론 턱뼈에 병적인 문제는 없는지, 유치 아래의 영구치의 개수를 확인하여 정상인지 아니면 과잉치(정상보다 더 많은 경우)나 결손치(선천적으로 부족한 치아)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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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앞니 교환시기와 비슷하게 첫 번째 큰 어금니가 나게 된다. 영구치는 유치와 다르게 씹는 면에 울퉁불퉁한 홈이 깊게 패여 있어서 이 부위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충치가 잘 생긴다. 이런 부위를 메워주어 칫솔질이 잘되게 도움을 주는 홈 메우기(실란트)를 시행하여 평생 쓰는 어금니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치과 김미선 교수는 "큰 어금니가 잇몸 밖으로 완전히 올라오고, 썩지 않아야 홈 메우기를 진행할 수 있으니, 완전히 올라오기 전까지는 양치질에 더욱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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