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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J·NS 등 TV홈쇼핑, 5년 평균 영업이익률 13.7%…유통업계 최고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02-11 1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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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채널 과도한 경쟁으로 판매수수료 부담 높여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TV홈쇼핑은 제품홍보와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확보에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최근 홈쇼핑사가 과도한 판매수수료를 부과하여 중소 납품업체의 수익성을 저하시키고, 이러한 판매수수료가 판매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국내 TV홈쇼핑사들의 재무현황을 분석하여 판매수수료 적정성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공영홈쇼핑을 제외한 6개 TV홈쇼핑사(CJ오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롯데홈쇼핑, GS홈쇼핑, 홈앤쇼핑)의 최근 5년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넘었으며, 매출액 증가율은 연평균 성장률이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종별 영업이익률을 보면, 6개 TV 홈쇼핑사의 영업이익률은 5년 평균 13.7%로 조사되었다. 홈쇼핑사는 타 유통업종인 백화점, 대형마트, 도소매업보다 각각 2.2%p, 9.3%p, 10.9%p만큼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2017년 대형 유통업태별 실질 판매수수료율은 TV홈쇼핑(29.8%), 백화점(21.6%), 대형마트(오프라인 21.7%, 온라인 15.8%), 온라인몰(10.9%) 순으로 나타나 TV홈쇼핑의 경우 납품업체가 매출의 약 3분의 1을 수수료로 지급하여 과도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V홈쇼핑의 평균 판매수수료율보다 현대·롯데·NS·CJ 등 7개 중 4개 업체가 각각 평균보다 0.6%p, 1.4%p, 2.1%p, 2.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 분석결과 유료방송사 가입자 수와 송출수수료 간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SO사 (유선방송)의 경우, 2014년 대비 2017년 가입자 수 비중이 55.0%에서 44.9%로 10.9%p 하락하였고 동일 기간 송출수수료도 73.5%에서 53.7%로 19.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방송의 경우 가입자 수 비중이 10%대를 유지하고 있어 송출수수료의 비중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한편 IPTV의 가입자 수 비중은 11.7%p 증가하고, 송출수수료는 17.8%p의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공영홈쇼핑을 제외한 6개 TV 홈쇼핑사의 홈쇼핑 방송매출 대비 송출수수료의 비중이 2014년 30.1%에서 2017년 39.5%로 9.4%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어 황금채널을 차지하기 위한 홈쇼핑사 간의 경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PTV의 경우 가입자 수가 2014년 대비 2017년 967만 명에서 1432만명으로 48.1% 증가한 것에 비해 홈쇼핑 사에서 지출하는 방송 송출수수료는 1754억원에서 4890억원으로 17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감시센터는 “방송 송출수수료가 홈쇼핑 업체에게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영홈쇼핑을 제외한 6대 홈쇼핑사는 2017년 영업이익이 14.1%로 전년대비 1.1%p 증가하였다. 따라서 홈쇼핑사가 방송 송출수수료의 과다로 인한 부담이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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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는 국내 홈쇼핑 시장은 정부의 사업 승인 허가받은 제한된 사업자만 영업할 수 있고, 신규 시장 진입을 막아 이윤을 독식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국내 홈쇼핑 시장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송출수수료 지출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부담이 납품업체에 전가돼 판매수수료를 높이고, 결국 소비자의 후생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홈쇼핑 사업자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의 합리적인 송출수수료 모색해 궁극에는 판매수수료 및 판매가격 인하를 통해 홈쇼핑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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