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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실손보험 가입자 10명 중 6명 “보험료 인하해야”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2-10 10: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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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발생자 5.1% 청구포기
77.6%, ‘청구 간소화’ 필요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절반 가량이 “보험료가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6명은 “인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전국 실손의료보험상품 가입자 1000명(20대~60대 가구주)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가계부담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비싸다”는 응답자(46.9%)가 절반에 육박했고, 60.3%는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62%가 손해보험사 상품을 선택했고, 51.6%는 갱신주기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 또 대부분의 소비자(94.1%)는 사업비 부가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보험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미청구한 소비자는 5.1% 였다.

‘금액이 소액이어서(51.%)’, ‘청구절차가 번거로워서(27.5%)’, ‘시간 여력이 부족해서(11.8%)’, ‘비용이 들어서(9.8%)’ 등이 그 이유로 꼽혔다. 응답자의 77.6%는 병원에서 직접 전자적 자료로 청구하는 ‘청구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현재 판매중인 19개 보험사가 판매 중인 실손의료보험 상품 98개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흥국화재의 다이렉트 실손의료보험이 가장 저렴했다. 표준형과 선택형Ⅱ의 보험가격지수가 76.3%로 가장 낮았다.

그 뒤를 이어 현대해상 다이렉트 실손의료비보장보험(갱신형) 표준형 (85.0%)이 꼽혔다.

반면, 메리츠화재의 설계사판매용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1810’은 보험가격지수 233.1%로 가장 비싼 상품으로 조사됐다.

흥국화재의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1810’도 보험가격지수 227.5%, KB손해보험의 ‘가입간편 실손의료비보장보험(18.04)’도 223.3%로 업계 평균의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가격지수는 각 보험회사의 상품의 가격 수준을 나타낸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보험료가 비싼 상품이고 100보다 낮으면 저렴한 상품을 말한다.

실손의료보험 상품 보유계약은 3396만건으로 총인구 약 5100만명의 과반수 이상으로 성인 10명당 8명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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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종류별로 보면 2009년까지 판매한 표준화 되기 전 실손보험이 1005만건, 2017년 3월까지 판매한 표준화 실손의료보험이 2140만건, 신(新)실손의료보험은 237만건, 노후실손의료보험은 3만건,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11만건으로 나타났다.

금소연은 “실손의료보험 선택 시 다수의 보장성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면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이 유리하고,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더 저렴하며, 고령자의 경우 노후실손의료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손의료보험 가입 후 알아둘 필수정보는 ▲해외 여행 중 생긴 질병도 국내 병원에서 치료시 보장 ▲해외 장기 체류시에는 보험료 납입중지제도 활용 ▲의사 처방 받은 약값도 보장 ▲모바일 앱을 통한 보험금 청구도 가능 ▲고액의료비 부담자는 신속지급제도 활용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보험료 할인 가능 등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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