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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면무호흡증' 앓는 사람 살면서 겪은 일 잘 기억 못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입력일 : 2019-02-06 22: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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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삶으로부터 의미있는 기억을 생성하는 능력을 손상시키고 이 같은 기능부전이 우울증의 증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삶으로부터 의미있는 기억을 생성하는 능력을 손상시키고 이 같은 기능부전이 우울증의 증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멜버른 로얄멜버른공과대학(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팀이 'International Neuropsychological Society' 저널에 밝힌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앓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은 44명 성인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앓지 않는 44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들이 앓지 않는 사람들 보다 과일반화기억(overgeneral memories)들이 현저하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반화기억은 사람들이 다량으로 기억할 수 없고 특히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기억할 수 없는 기억이다.

연구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들의 52% 이상이 과일반화기억을 가지는 반면 앓지 않는 사람들에서는 단 19% 이하만이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세화된 사실과 개인의 경험과 연관된 기억인 의미 기억(semantic memory)과 광범위한 사건이나 에피소드를 기억하는 능력인 일화적 기억(episodic memory)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들이 일화적 기억은 잘 유지하고 있지만 의미 기억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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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생을 통해 얻은 기억의 일부 형을 코드화하거나 기억화하는 능력이 손상돼 지나간 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기억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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