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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철 건조해진 피부, 가렵다고 긁으면 염증 발생 위험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입력일 : 2019-01-31 14: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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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 위해 각질층에 보습제 충분히 발라 수분 공급 해줘야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피부 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피부과
#이수역 근처에서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 A씨는 최근 거칠어진 피부가 고민이다.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 수분 유지가 잘 되지 않아 가려움증까지 생긴 것. 지속적인 피부 건조 증상과 소양감 발생으로 결국 A씨는 피부과를 찾았다.

건조한 공기는 피부장벽 기능을 저하시키며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고,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시키기 때문에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 피부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특히 피부 건조 증상은 잦은 목욕과 과도한 세제 사용 등의 원인으로 팔과 다리에서 주로 발생하며, 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바람과 실내 난방기의 영향으로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건조한 상태의 피부는 외부의 미세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피부신경이 쉽게 자극받아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된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면서 각질의 탈락이 증가하고, 건조한 부위에 가려움을 느껴 긁는 질환이 건조피부염이다. 주로 허벅지, 종아리 등 다리나 팔 부위에서 먼저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전신으로 퍼져 온 몸을 심하게 긁게 된다.

피부장벽 기능회복과 피부 각질층 유지를 위해서는 우선 각질층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을 공급하고,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는 의료진을 통해 질환에 대한 원인을 찾고 그에 대한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닥터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건조한 피부가 가려워 심하게 긁으면 세균감염으로 모낭염, 농양, 봉소염 등의 2차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발하면 홍조, 혈관확장, 피부위축 등의 피부 부작용을 유발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조피부염은 피부장벽 기능이 약해져서 각질층이 수분을 유지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라며 "장벽기능회복성분이 첨가된 기능성 보습제로 피부지질보호막을 강화시키고 충분한 수분과 식물성 기름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부관리를 위해 과일이나 채소 등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심하게 때를 밀거나 뜨거운 목욕은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1회 이하, 15분 이내의 간단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샤워나 세안 후에 수분을 가장 많이 빼앗기는 시기이기 때문에 피부관리를 위해 샤워나 세안 직후에 기능성 보습제를 발라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유 교수는 또한 "40~60% 정도의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해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빨래를 널어 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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