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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양악수술’ 후 목소리가 변한다는 이야기.. 진짜일까?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19-01-24 13: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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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홍종락 원장(사진=아이디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가수지망생 A씨는 대학 실용음악과에 합격 후 입학을 앞두고 있다. 입학 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어릴 때부터 콤플렉스였던 안면비대칭을 개선하고자 양악수술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그녀는 인터넷 카페에서 양악수술 후 목소리가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이 많아졌다.

17년간 대학병원에서 얼굴뼈 진료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 환자가 여럿 있다. 그 중 오랜 기간 과발달한 턱 때문에 불편을 겪었지만, 양악수술 후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될까 봐 망설였던 환자가 기억에 남는다. 여러 번의 설득 끝에 그는 수술을 결심했고 목소리 이상 없이 회복했다.

사람의 얼굴은 좌우 대칭이 다르다. 정상적 범주의 안면비대칭이라면 큰 불편함이 없지만, 일반적인 증상 이외에 비대칭의 정도가 심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는 외모 콤플렉스로 이어져 스트레스 원인이 될 수 있고, 음식물 저작기능 및 소화 장애 등을 일으킨다. 안면비대칭 증상이 심각하거나 부정교합이 동반되는 경우 전문의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심한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주걱턱 등 증상의 경우 양악수술이 도움될 수 있다. 양악수술은 비정상적인 턱의 위치를 바로잡아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위턱인 상악과 아래턱인 하악을 절골 분리한 후 교합에 맞게 재위치 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턱뼈를 인위적으로 절골해 재교합하다보니 간혹 수술 후 이전과는 다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가령 목소리가 변했다거나 발음이 달라졌다는 후문. 양악수술을 하면 입안과 기도의 공간 부피와 모양이 변하게 된다. 주로 넓었던 공간이 작아지는 변화이고 혀의 위치와 앞니의 위치 변화가 오는 것인데, 가수나 성악가들은 예민하게 달라짐을 느끼곤 한다. 부정교합이 심해 부정확했던 발음이 정상적으로 교정될 순 있지만, 목소리나 발성은 다르다. 요즘은 기도 공간의 변화를 크게 만들지 않게 설계하여, 수술 직후에는 변화를 느껴도 3-6개월 이후에는 적응하여 이전과 동일한 발성으로 돌아온다.

최근 양악수술법은 악간고정 단계를 생략해 위험성과 통증을 줄이고, 치아교정 단계를 생략해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등 많은 불편함을 없앴다. 이외에도 증상에 따라 국민건강보험적용이 진행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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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병원마다 추구하는 수술법과 보험적용 진행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병원에서 진행하는 수술법은 무엇인지, 보험양악을 진행하는지, 보건복지부 인증 안전시스템은 갖춰졌는지, 집도의의 턱뼈 전문적 지식과 수술경험 등 다방면으로 꼼꼼한 정보를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이 올바르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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