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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피부에 얼룩덜룩 하얀 반점 '백반증' 치료는 꾸준히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입력일 : 2019-01-22 06: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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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구 0.5%~2%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병…심신 자극 없이 편안한 상태 중요
▲피부에 멜라닌 세포 소실로 다양한 크기의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백반증은 치료 이후 재발이 잦아 관리가 중요하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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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닌 세포의 소실에 의해 피부에 다양한 크기 및 형태의 흰색 반점들이 나타나는 후천성 질환인 '백반증'은 백납이라고도 불리며, 100명 중 1명에게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백반증은 피부에 흰색의 반점들이 나타나는 것 외에 다른 이상을 초래하지 않고 자각 증상도 거의 없다 때문에 미용상의 결함 외에 전신 건강에는 특별한 악영향을 미치지 않고, 전염성을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드물게 눈, 귀, 갑상선의 질환이나 빈혈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경우에는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치료기간이 길고 호전된 후에도 재발이 잦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 모두 쉽지 않다.

백반증의 원인은 현재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긴다는 것, 체내 유해산소 누적으로 산화스트레스가 작용한 것, 외부의 물리적 자극으로 멜라닌 세포가 구조적 변화를 일으킨 것 등 세 가지 정도의 가실이 제시되고 있다.

이 중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체내 멜라닌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며, 특히 유전적 변이로 진행된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는 "현재 의료기술로 백반증을 완벽히 치료하기는 쉽지 않다"며 "의료진과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치료 계획을 세워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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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교수는 이어 "6개월에서 1년 간 주 2회 빈도로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1~2개월 뒤 백반증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국소 면역조절제인 타그로리무스 연고제 사용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배 교수는 "이러한 경우 정상 피부에서 멜라닌 세포를 채취해 백반증 병변부로 이식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백반증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치료 이후 관리 역시 중요하다. 배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백반증은 면역력 저하가 아닌 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기는 것"이라며 "면역력 증강을 기대하고 건강보조식품 섭취시 자가면역반응이 증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백반증 환자들은 대체적으로 체내 항산화 효소가 감소돼 있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흡연은 피하고 상처나 압박 등 물리적 자극 및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자극을 최소화해 심신을 편안하게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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