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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무리 골아 떨어져도 화재 경보 들을 수 있게 하는 '수면제' 개발된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입력일 : 2019-01-16 07: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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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수면제들은 화재경보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를 못 듣게 할 정도로 약효가 강해 이를 복용한 사람들이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대부분의 수면제들은 화재경보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를 못 듣게 할 정도로 약효가 강해 이를 복용한 사람들이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그러나 16일 일본 가고시마대학(Kagoshima University) 연구팀이 'Frontiers in Behavioral Neuroscienc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보다 안전한 수면제가 뇌가 위험을 인지할 수 있게 각성상태를 유지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듀얼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ual orexin receptor antagonis ; DORAs )라는 획기적인 수면제가 위험 신호에 직면시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은 쥐들만큼 빨리 깨게 하고 위협히 사라진 후에는 다시 즉시 잠들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조디아제핀 이라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수면제는 수면중 처리하는 감각 정보에 대한 뇌 반응을 억제하는 바 이는 널리 퍼진 뇌 수용체인 GABA-A 를 자극해 잠들게 하지만 어떤 감각 입력을 처리할지를 결정하는 게이트키퍼(GateKeeper)를 포함한 표적이 아닌 뇌 영역도 억제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일부 쥐에게는 DORAs를 일부 쥐에게는 트리아졸람 이라는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를 나머지 쥐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연구결과 연구결과 DORA-22 와 트리아졸람(triazolam)은 위약에 비해 수면 시간을 30-40% 연장시키는 정도로 비슷한 수면 유발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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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구팀이 수면제 복용 1-4시간 후 쥐들에게 각종 위험 신호를 준 바 연구결과 이 같은 위험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의 각성이 트리아졸람 투여 쥐에서는 위약 투여 쥐에 비해 크게 느린 반면 DORA-22 투여군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요한 것은 DORA-22 의 수면 유발 작용이 위협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됐다.

그 밖에도 DORA-22 는 다음날 졸려움을 덜 유발하고 운전능에도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DORAs의 이로움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인체 대상 임상시험이 필요하지만 인체에서도 이 같은 이로움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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