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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성장기 아이에게 수면이 중요한 이유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입력일 : 2019-01-14 20: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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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잠을 잘 자야 한다, 잘 자야 잘 큰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소아기 그리고 성장기에 적절한 수면은 성장과 발달, 정서적인 건강, 그리고 면역력 유지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잠을 자게 되면 몸의 대부분 기능이 멈추고 단순히 쉬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수면 상태에 들어가면 우리 몸의 신경 세포들은 고도의 상호 작용을 일으키며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인혁 교수를 통해 수면과 성장의 연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수면 초반 깊은 수면에 들어가게 되면 성장 호르몬 방출이 최대로 올라가게 되고, 이러한 이유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성장 호르몬 농도는 수면 중 최대치까지 오르게 된다. 만일 충분히 깊은 수면을 하지 못하는 경우 성장 호르몬은 조금씩 하루 종일 분비되며 최고 농도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 결국 효과적인 성장 자극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또한 수면은 학습과 기억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는 뇌의 과정은 렘수면 (REM; 수면 중 눈이 양쪽으로 왔다갔다 하는 현상) 중에 일어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연상 기억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수면 패턴은 일정한 것이 좋으며 깨는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수면 패턴은 휴일 평일 일정하게 지키는 것이 성장하는 아이들의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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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상태에서 깨어날 때 영향을 주는 자극들은 ‘빛, 식사 시간, 운동, 사회 활동’ 등이 있으며 이 중 가장 강한 자극은 ‘빛’이다. 침실을 밝게 하는 것은 적절한 수면 자극을 방해 하는 것이다. 반대로 깨어날 때는 강한 빛 자극을 주면 빠르게 수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준다. 이는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멜라토닌의 농도와 연관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수면 중 최대치로 올라간 멜라토닌은 시신경이 강한 빛에 노출 되면 빠르게 줄어들게 되는데 이 때 수면 상태에서 벗어나게 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커튼을 젖히고 밝은 빛이 침실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각성 방법인 것이다.

끝으로 수면은 매일 일어나는 일이며 따라서 매일 지켜져야 하는 습관이다. 아이들의 성장은 태어날 때부터 15-17년간 매일 조금씩 일어나는 일이다. 그 기간 중 절반이 수면임을 기억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 수면의 중요성을 알고 좋은 수면을 위한 노력을 오늘부터 시작해 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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