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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 속 '히스타민' 높이니 장기 기억력 좋아져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입력일 : 2019-01-11 06: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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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뇌 속 히스타민을 높이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장기 기억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타민은 체내 면역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또한 장 기능 조절도 돕고 신경전달물질로도 작용을 한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에도 역할을 해 히스타민을 낮추는 약물인 항히스타민제 약물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반면 히스타민을 높이는 약물은 낮추는 약물 보다는 덜 흔히 사용되는 바 의료진들은 이따금 어지럼증 치료를 위해 이 같은 약물을 처방한다.

그러나 11일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 히스타민을 높이는 약물들이 훗날 보다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일본 동경대학 연구팀이 'Biological Psychiatry'지에 밝힌 20대 중반의 38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뇌 속 히스타민을 높이는 것이 참여자의 기억력 검사 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기억력이 낮은 사람들에서 히스타민이 첫 검사시 검사 결과를 좋게 하고 또한 히스타민은 인지능은 개선하지 않고 오로지 장기 기억력만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약물 투여전 기억력 검사 점수가 가장 높았던 사람들은 히스타민 치료 후 오히려 기억력 검사 점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점수가 낮건 높건 모든 참여자에서 약물 투여전 가장 기억하기 쉬었던 이미지가 히스타민 투여 후 기억해내개기 더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이 확률적 공명(stochastic resonance) 이라는 현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기억력이 어느 정도 이하일 시에는 히스타민이 신경세포 발화를 유발 잠복중인 기억을 회상해내게 하는 반면 기억력이 이미 어느 정도 이상일 시에는 추가로 히스타민을 투여하는 것이 과도한 소음을 유발 추가적 신경활성이 기억 회상에 방해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팀이 이와 별개로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thioperamide 나 betahistine 같은 두 종의 히스타민 강화 약물들 중 하나로 쥐를 치료한 결과 이전에는 새로운 장난감을 단 3일 기억하던 쥐가 28일 동안 기억할 수 있게 됐으나 29일 후에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향상된 기억력이 무한정 유지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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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구팀이 쥐의 뇌를 조사한 결과 히스타민이 감각 정보 처리와 지각과 연관이 있고 기억에 필수적인 주변후피질(perirhinal cortex) 이라는 뇌 영역에서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히스타민이 기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알즈하이머질환과 다른 형의 치매 치료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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