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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듀아비브' 코프로모션 두고 현대약품 VS 화이자 갈등 깊어지나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입력일 : 2019-01-11 1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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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화이자,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
화이자 "계약 만료 이후 정당한 절차로 진행"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폐경 증상 치료제 '듀아비브'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두고 현대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이 갈등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해 12월 말 경 화이자를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화이자는 앞서 지난 2015년 2월 현대약품과 폐경 증상 치료신약 '듀아비브'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2017년에는 종합병원 영업 부분으로 계약을 확대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2015년 출시 당시 신약 랜딩을 위한 초기 비용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비급여 제품인 듀아비브의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했다"며 "실제로 듀아비브는 2018년 관련 질환 치료제 중 종합병원 매출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화이자와의 장기적인 협력을 기대했지만 화이자는 지난 12월 재계약을 앞두고 회사 내부적인 상황을 이유로 들며 갑자기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현대와 계약을 해지한 이후 최근 한독과 듀아비브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현대약품은 이번 계약해지로 인적, 물적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비용을 산정해 공정위에 제소한 상황이다. 현대 측은 "이번 계약해지는 계약관계에 부정적인 사항이 없는 상황에서 화이자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며 "화이자가 내부 조직변경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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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이자 측은 이번 코프로모션 중단은 계약 만료에 따른 것으로 문제는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화이자는 공식 입장을 통해 "현대약품과의 코프로모션 중단은 해당 계약에 따라 만료된 것이며 계약 기간과 조건에 위반해 진행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내부적으로 조직이 변경돼 기존에 다른 제품을 담당하던 사업부에서 듀아비브까지 함께 맡게 됐다"며 "이에 따른 비즈니스적 결정으로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파트너사를 변경했다"고 강조했다.

화이자 측은 또한 "그동안 좋은 파트너십을 맺어온 현대약품의 이번 공정위 제소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사업 운영상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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