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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방학 심해지는 아이들 성장통 올바른 관리법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18-12-28 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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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갑작스럽게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근육의 과부하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뼈대의 성장에 비해 근육의 성장이 늦어지는 경우에 발생한다. (사진=함소아한의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겨울방학은 아이들에게 휴식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 부모들은 평소보다 생활관리에 신경을 쓰게 된다. 또한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종종 성장통을 겪는 경우가 있어서 성장 상태를 점검하고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성장통은 주로 4~12세 내외 아이들이 갑자기 활동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관절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근육통을 호소하는 증상을 말하는 데 보통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수개월에서 몇 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이천 함소아한의원 장재찬 대표원장은 “성장통 증상은 겨울에 주로 나타나는데 아이들이 여름, 가을에 고른 영양분을 섭취하고 적절한 활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성장통이 올 수 있으며 다른 감염성 질환으로도 쉽게 이환될 수 있다”고 말한다.

◇ 아이들의 성장통 증상과 원인

밤에 수면 전후로 아이들이 다리, 무릎 혹은 가끔 배나 등이 아프다고 하면서 잠을 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체험학습 후, 나들이를 다녀온 직후에 더 많이 관찰된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 중에서 대략 20% 내외가 성장통을 경험하고 이 중에서 증상이 심해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대략 20% 내외 정도이다.

성장통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갑작스럽게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근육의 과부하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뼈대의 성장에 비해 근육의 성장이 늦어지는 경우에 발생한다. 즉 뼈대와 근육 인대 그리고 신경의 성장 속도가 서로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에 생길 수 있다. 이는 활동량이 많아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성장기에 제대로 충분한 영양이 섭취되지 않는 경우에 발생하기도 하고, 위장이 예민하고 흡수력이 떨어져서 발생할 수도 있다.

◇ 겨울방학 심해지는 성장통 관리

우선 추위에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겨울에는 아이들이 눈썰매장이나 스키장, 얼음 축제 등 바깥 야외 활동을 많이 하게 된다.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계절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건강한 아이들은 큰 문제가 없지만 가을 환절기에 많이 앓았던 아이나 허약한 아이들은 추위에 건강을 상하게 되면 감기 등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성장통을 같이 동반할 수 있다. 특히 올 여름이나 지난 겨울처럼 혹독한 더위와 추위에는 날씨로 인해 아이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부모들의 세심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추운 날씨에 장시간 기온이 낮은 곳에 있지 않도록 하고 아이들이 야외에서 놀 때에는 때때로 휴식시간을 갖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추운 겨울이 되어서 활동량이 줄지만 추워진 날씨로 에너지 소모량은 여름에 비해 더 늘 수 있다. 따라서 겨울에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골고루 잘 먹도록 해주는 것이 필수이다. 가을철 환절기 잘 먹어야 할 시기를 놓쳤다면 겨울철에 더 신경 써서 잘 먹이는 것이 필요하다. 지방이 적은 고기, 두부 등 단백질을 비롯해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먹게 하고, 몸이 차가워진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성장통을 풀어주고 성장에도 도움을 주도록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좋다. 성장통과 근육통을 호소하는 종아리 부위를 부모들이 자주 마사지해 준다. 겨울에도 아이들은 적당양의 활동을 하도록 하고 피부를 자주 마찰시키고 야외 활동 등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장재찬 대표원장은 “한의학적으로는 기혈의 순환이 성장에 중요하다. 무릎 바로 밑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 중 안쪽의 혈자리가 내슬안, 바깥쪽의 혈자리가 외슬안인데 키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무릎 성장판을 자극하는 혈자리다. 또한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해 주어 성장통을 자주 호소하거나 오래 걷지 못하고 쉽게 지치는 아이들에게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각 혈자리 마다 20~30회 정도 둥글게 마사지해 주면 좋다”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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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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