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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김천시 유일한 산후조리원 폐쇄 앞두고 시 재정 투입되나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입력일 : 2018-12-19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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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제일병원, 이달 말 산후관리센터 폐쇄…내년 상반기 분말실도 닫을 예정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경북 김천에 하나뿐인 산후조리원·분만실의 폐쇄를 앞두고 시 재정 지원 여부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난관이 예상된다.


18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제일병원은 이달 말에 시에서 유일한 산후관리센터를 폐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분만실도 문을 닫을 계획이다. 출산율 저하로 매달 1억5000만원의 적자를 보면서 산후관리센터 운영이 힘들어졌다는 것.

김천은 인구 14만명의 도시로 소규모 산후조리원도 없기 때문에 제일병원에서 센터를 폐쇄하게 되면 임산부들은 구미나 대구까지 가서 출산과 산후조리를 할 수 밖에 없다.

앞서 지난 2002년 폐쇄된 김천도립의료원의 분만실과 관련 김천의료원 측은 최근 "산후조리원은 산모들의 편의시설이기에 분만산부인과도 없는 김천의료원으로써는 설치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천시는 산후조리원 폐쇄를 막기 위해 '산후조리원을 갖춘 의료기관에 매년 1억원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의 조례안을 지난 9월 시의회에 상정했다.

손태옥 김천시보건소장은 "시의회가 지난 9월 말 회기 때 조례안 검토를 보류했는데 이달 24일까지 열리는 정례회에서는 다룰 것으로 본다"며 "연 1억원씩 지원하는 조례가 통과되면 예산 지원을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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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화 김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이번 회기에는 조례안을 심의할 것"이라며 "상임위 의원들이 산후조리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은 "장기적으로 정부 지원 공공산후조리원을 신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해 해당 안건의 통과에 마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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