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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나고야의정서 우려 속에도 천연물 의약품 개발 박차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입력일 : 2019-01-07 06: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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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대화제약 등 국내 제약 업체 천연물 신약 개발 활발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지난해 8월부터 국내에서도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의 영향으로 천연물 의약품에 대한 업계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여전히 개발을 늦추지 않고 있다.


천연물 의약품으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 진출에 나선 대표적인 기업인 동아에스티는 '스티렌'과 '모티리톤' 등 다양한 질환의 천연물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1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 200만 달러와 뉴로보 지분 5%를 수령하게 됐다.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7800만 달러와 상업화 이후 판매 로열티를 확보한다. DA-9801은 미국에서 임상2상을 성료한 후 현재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뉴로보 사와 또 다른 천연물 의약품 'DA-9803'(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의 양도 계약도 추가로 체결, 향후 뉴로보가 DA-9803의 글로벌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소화불량 치료제 'DA-9701', 파킨슨병 치료제 'DA-9805' 등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대화제약은 글로벌 회사들도 줄줄이 실패한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에서 천연물 DHP1401로 도전하고 있다. DHP1401는 산조인을 이용한 천연물 치매치료제로, 산조인(酸棗仁)은 동의보감에 귀비탕의 주처방 약제다. 현대의학에서는 치매 및 신경계통의 정신 장애에 개발되고 있다.

산조인을 이용한 추출공정과 다양한 치매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사람의 치매의 발병기전과 유사한 유전자변형 치매모델(5XFAD transgenic mouse)에서도 치매유발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이 현저하게 억제, 치매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고 신경세포 보호 효과와 기억력 강화 효능을 입증했다. 또 장기간 투여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지난 2015년 8월 임상2b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2016년 하반기부터 건국대학병원 등 국내 16개 기관에서 도네페질로 치료받고 있는 경증 내지 중등증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 진행 중이다.

대화제약은 2019년까지 임상 2b상 완료 후, 2019년 임상3상 IND 신청 및 2020~2022년 임상3상 시험 계획을 갖고 있다. 최종적으로 2023년 품목허가 및 발매가 목표다.

영진약품 역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연물의약품 'YPL-001'을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2a 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국내에서는 임상 2b상을 승인받았다. 회사 측은 기술이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영진약품은 미국 4개 병원의 61명 중등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대상 2a 시험에서 1차 목표인 안전성과 내약성에서 우수함을 확인했다.

YPL-001 투약군은 위약군에 비해 안전성 측면에서 부작용 발생 빈도를 50% 이상 감소시켰으며, 효과 측면에서 위약군에 비해 악화 환자수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를 바탕으로 영진약품은 후기 임상 진행 시 악화 예방을 일차적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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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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