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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을지대병원 노조 21일 총파업 예고…병원 측 "지난해 합의 무시한 채 임금인상률 인상 요구"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8-11-15 13: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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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을지대병원 노동조합이 오는 21일 전면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을지대학교병원지부는 2018년 노사자율교섭을 결렬시키고 3년 연속 파업을 유도하는 을지대병원 사측을 규탄하며 오는 2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을지대병원이 900병상에 이르던 병상이 간호사의 사직으로 700병상마저도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재 대전지역 중소 개인병원 간호사들의 1년차 급여가 3000만원에 육박하지만 을지대병원 간호사는 2300만원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사측의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태도와 교섭거부를 더는 두고볼 수 없기에 3년 연속 파업결의라는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며 "오는 2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병원 측은 유감을 표했다.

을지대학교병원은 "병원과 노조는 지난 2017년 노사합의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임금격차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가 지난해 합의를 무시한 채 임금인상률을 대폭 올려 요구하고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갑작스럽게 ‘호봉제’에 대해 언급하며 임금 체계의 대대적인 변경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또 노조는 매년 7월 1일로 지정된 의료원 정기 임금인상시기를 대전 병원만 3월 1일로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임금 인상, 호봉제 전환, 임금인상시기 변경' 노조가 파업을 빌미로 이 세 가지를 주장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탓에, 협상이 원천적으로 가로막힌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 모든 책임을 일방적으로 병원에만 전가한 채 환자를 볼모로 한 3년 연속 파업을 무기삼아 압박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양보와 이해가 필요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고자 노력하는 병원의 의지를 무참히 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병원 측은 "절박한 심정으로 파업만은 막기 위해 지금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최악의 사태를 피하고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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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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