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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반려견 내원…피부염, 외이염 등이 많아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8-11-14 04: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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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이하 소화기 질환, 4살 이상 피부 질환 주의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키우는 반려견에 가장 많은 질병은 피부염과 외이염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동물병원(11곳)의 반려견 진료 기록 1만 5,531건을 분석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반려견이 동물병원을 찾는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은 피부염(습진 포함)(6.4%)과 귓병(외이염, 6.3%)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설사(5.2%)와 구토(5.0%)다.

나이별 분석 결과 3살 이하의 반려견은 설사와 구토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농진청은 "파보 바이러스 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의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4~6살 반려견은 피부염·습진, 외이염 발생 비율이 높기 때문에 평상시 피부 질환 발생 여부를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7살 이상은 심장질환, 신부전, 유선종양,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 진행성·퇴행성 질환 발생이 크게 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농진청은 말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노령화 과정 중에 발생하는 질병은 인간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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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별로 보면 몰티즈와 푸들은 외이염, 시츄와 요크셔테리어는 피부염과 습진이 자주 발생했다. 특히, 시츄 품종은 다른 반려견 품종에 비해 안구 질환이 많았다.

많이 내원한 품종으로는 몰티즈(25.2%), 푸들(15.5%), 포메라니안(8.8%), 시츄(7.4%), 믹스견(7.2%), 요크셔테리어(6.8%), 치와와(4%) 순이었고, 믹스견을 제외한 6개 품종의 반려견이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은 “반려견의 나이와 품종에 따른 질병의 특성을 안다면 반려견의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피어제이(PeerJ)’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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