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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엔시트론, 프랑스 ‘말초 삽입형 중심정맥카테터’ 국내 독점 공급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8-11-08 14: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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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엔시트론이 프랑스 기업의 말초 삽입형 중심정맥카테터의 국내 독점 공급을 시작한다.


엔시트론은 프랑스 의료기기 소모품 기업 A사의 ‘말초 삽입형 중심정맥카테터(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 이하 PICC)’ 국내 독점 공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중심정맥카테터(Central Venous Catheter, 이하 CVC)는 일주일 이상 장기간 약물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하는 카테터다. 말초혈관을 통해 삽입하는 PICC는 가느다란 관을 팔 안쪽의 혈관 속으로 삽입해 항암제, 항생제, 액상 영양분 등을 혈액 속으로 주입하고 쉽게 채혈할 수 있다.

일반적 수액 요법인 정맥주사는 3일에 한 번씩 주사 바늘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고통도 크다. 반면 PICC는 한번의 삽입으로 6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PICC는 말초 삽입 방식이기 때문에 혈류 감염 위험도 크게 감소시켰다. CVC는 목 부근의 쇄골하정맥 또는 경정맥을 통해 삽입하는 방식으로 감염과 패혈증 등의 위험성이 높다. CVC로 인한 감염은 병원에서 발생하는 혈류 감염의 최대 원인 중 하나다. PICC는 외과적 절차 없이도 휴대형 초음파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삽입이 가능해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엔시트론이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A사의 PICC는 혈관 조영제를 투여할 수 있는 특수 카테터도 포함하고 있다. 치료 도중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의 이용이 필요한 경우 바늘을 추가로 꽂을 필요 없이 바로 조영제를 투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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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PICC는 국내 모든 종합병원에서 연간 19만6000건 사용되며 시장 규모는 약 320억원에 이른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특수 카테터 없이 조영제를 투입할 경우 높은 압력으로 카테터가 터질 수 있어 환자들에게 큰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에 A사의 PICC에 대한 국내 의료기관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혈관 조영제를 투입하는 PICC 시술이 국내 4만건이라고 가정했을 때 독점 공급 계약 이후 본 사업의 예상 연매출은 최소 6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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