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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문직 여성 절반, 직장 내 성폭력 피해 경험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입력일 : 2018-11-07 12: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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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상급자 또는 선배' 가장 많아...'고위직' 뒤이어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변호사나 의사 등 전문직 여성의 절반 가량이 직장 내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가해자는 피해자보다 상급자였고, 피해자의 70%는 성폭력을 당하고도 '불쾌하다'는 의사를 표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여성변호사회에 따르면 변호사·의사·기자·교수·회계사 등 전문직 여성 10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0.1%에 해당하는 509명이 직접 피해를 겪은 사실이 있다고 응답했다.

유형별(복수응답 포함)로는 간접경험을 포함해 외모·옷차림·몸매 등을 성적으로 희롱·비하·평가하는 행위를 겪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53.3%(541명)로 제일 많았다.

'음담패설'을 겪었다는 응답자는 540명(53.2%), 고의로 신체를 건드리거나 몸을 밀착하는 행위를 겪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497명(49.0%)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16명이 상대방이 성기를 노출하거나 만지는 행위를 직접 겪었다고 응답했다.

가해자 유형(복수응답 포함)에는 '상급자 또는 선배'가 350명(42.8%), '고위직(임원)'이 116명(14.2%), '부서장' 103명(12.6%) 등으로 피해자보다 상급자라고 응답한 비율이 70%에 달했다. 성폭력 행위가 발생한 장소는 '회식' 396명(46.0%), '직장 내' 226명(26.2%), '야유회·워크숍 등 직장행사' 87명(10.1%) 순이었다.

대처방법의 경우 '모르는 척하거나 슬쩍 자리를 피했다'는 응답자가 270명(29.0%)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담으로 웃어넘기거나 분위기에 동조하는 척 했다'는 응답자는 206명(22.1%), '별다른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180명(19.3%)이나 돼 '불쾌하다'는 의사를 표시하지 못한 피해자가 70.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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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하지 못한 이유로는 '당황해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188명(27.1%)으로 가장 많았다. '분위기를 깰까봐'라는 응답자는 133명(19.2%), '업무상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자는 121명(17.5%), '상대방과 관계가 서먹해질 것 같아서'라는 응답자는 113명(16.3%) 순이었다.

한 여성 변호사는 "사소한 성희롱 등의 문제를 제기해도 업무상 아무런 불이익이 없었으면 한다"고 답했고, 다른 변호사는 "성희롱, 성폭력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를 공론화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임유정 변호사는 대책 제안 발표에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폭로에 가세해야만 상황이 개선될 것인지 안타깝다"며 "여성과 남성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동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건강한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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