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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령 임신 늘고 암 발병률 낮아져…‘인공 난소’ 개발 필요성 대두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8-10-15 07: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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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공학 등 발전…기존 난소 기능 대체하는 난소 개발 가능성 ↑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여성의 사회 진출에 따른 고령 임신의 증가 및 항암 치료 후 생존 증가에 따른 생식력의 보존에 관한 관심 및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생식력이 감소된 여성을 위해 난소 내 존재하는 난포를 이용해 인공 난소로서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 및 시도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완전한 치료법으로 개발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특히 암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항암치료 등으로 난소조기부전이 유발되는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여성의 생식능력(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발간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윤영 박사·산부인과 구승엽 교수의 ‘인공 난소 개발에 있어서 줄기세포의 활용’ 보고서 분석이다.

인공 난소라 함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난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난자를 성숙시켜 배출할 수 있는 이식 가능한 난포’의 개념이다.

즉 이식 가능한 난포를 항암치료 전 또는 난소조기부전 환자의 난소 조직에서 적출하여 동결보존을 통해 보존한 후 항암치료 후 혹은 조기 부전 전에 난포를 포함하는 난소 조직 혹은 난포를 난소 조직 세포, 3차원 지지체 또는 기능 회복을 위한 줄기세포 등과 함께 이식하는 개념이다.

최근에는 난소줄기세포(oogonial stem cell)의 존재 및 이로부터 난포·난자의 획득에 관해 많은 연구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람의 난소는 태어날 때 모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 새로이 생성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미국의 Tilly 연구팀에 의해 난소 내 줄기세포의 존재가 보고되기도 했다.

난소의 기능 회복 및 난자의 획득을 위한 인공 난소의 이식은 이식 후 생착 및 혈관 신생 등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만 기능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생착 및 증식을 위해 삼차원 지지체 또는 지지 기능을 도와주는 세포 등과 함께 난포(인공 난소)를 이식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 이식된 조직의 괴사를 막기 위한 혈관세포 병합 난소 조직 이식이 생존 효율을 높인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연구진은 “인공 난소가 기존의 난소의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호르몬에 의한 조절 기능을 갖추어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잔존하는 난포를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조직공학 등의 발전으로 기존 난소의 기능을 대체하는 난소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윤리적으로 민감한 부분들도 있고,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치료법으로 정착되기 까지는 좀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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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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