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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일부 홍삼제품서 환경호르몬 검출…식약처 “위해 우려 없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8-10-11 06: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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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섭취한계량 대비 최저 0.18%에서 최고 49% 미만 평가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국내 일부 홍삼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검출된 프탈레이트의 양은 위해 우려가 없는 수치라고 밝혔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분류되며,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을 유발하는 독성물질로 알려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홍삼농축액 제조업체 중 프탈레이트 함유 우려 플라스틱 재질의 홍삼증숙포, 홍삼농축기 연결관 등을 사용하면서 주정으로 홍삼성분을 추출하는 47개 업체의 49개 농축액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35개 업체 36개 제품에서 일부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됐다.

다만 검출된 프탈레이트의 양은 일일노출량을 토대로 위해 평가한 결과 위해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홍삼농축액을 섭취량에 따라 평생 섭취한다는 전제하에 위해도를 분석한 결과 위해도는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최저 0.18%에서 최고 49% 미만으로 평가됐다.

식약처는 홍삼을 찌거나 농축액을 추출·농축하는 공정의 플라스틱 재질 기구·용기에서 오염이 유래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제조업체로 하여금 스테인레스 또는 천연 소재 등으로 전면 교체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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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던 39개 업체 모두 기구·용기류 등은 지난 8월 초 교체가 완료된 상태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혼입되는 환경오염물질의 특성상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식품에 프탈레이트 기준을 두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프탈레이트 검출건은 과학적인 위해평가를 통해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오염원을 명확히 하여 제거조치를 취한 만큼 국민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내년에 홍삼 및 홍삼제품을 포함하는 모든 식품을 통한 국민의 프탈레이트 노출량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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