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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카바이러스' 뇌종양 재발 막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입력일 : 2018-09-22 07: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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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지카바이러스가 뇌종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지카바이러스가 매우 침습적인 뇌종양인 교모세포종과 연관성이 거의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상 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유사성을 공유하고 있는 바 22일 텍사스대학 연구팀등이 'mBio'지에 밝힌 연구결과 지카바이러스가 이 같은 악성 뇌종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종양 치료는 어렵지만 설사 치료에 반응한다해도 대개 늘 재발을 해 치료가 불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뇌종양이 재발을 잘 하는 이유는 교모세포종 줄기세포(glioblastoma stem cells :GSCs) 형태로 뇌 조직 근처에 숨기 때문이다.

지카바이러스가 한참 유행시 연구팀은 지카바이러스가 태아내 신경전구세포(neural progenitor cells)를 특히 감염시켜 감염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에서 치명적인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

GSCs 는 신경전구세포나 다른 형이 뇌세포들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들과 일부 성질을 공유하고 있어 연구팀은 지카바이러스가 특이적으로 GSCs 를 감염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교모세포종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들에서 연구팀은 지카바이러스가 실험실내에서 GSCs 를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힌 바 있는 바 연구팀은 또한 지카바이러스가 다른 세포형으로 이미 분화한 뇌 조직을 공격하는데는 덜 효과적인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재발의 원천인 GSCs 만을 특이적으로 표적으로 하는 방법을 발견한다면 교모세포종 재발을 막고 심지어 완치를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 연구팀은 지카바이러스를 교모세포종을 앓는 환자에게 주입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찾으려고 한 바 ZIKV-LAV 라는 약독화 지카 백신(attenuated Zika vaccine)을 만들었다.

연구결과 ZIKV-LAV 가 덜 독하고 쥐와 인체가 아닌 영장류 모두에서 지카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백신을 쥐의 뇌에 주입시 신체적 행동적 부작용을 전혀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다음 단계로 바이러스가 쥐에서 GSCs 를 죽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쥐중 절반에게 인체 추출 GSCs 를 주입하고 나머지 절반은 같은 GSCs 와 추가로 ZIKV-LAV 를 투여한 결과 GSCs 를 투여 받은 쥐들에서만 종양이 빠르게 자란 반면 GSCs+ZIKV-LAV 를 투여 받은 쥐에서는 종양 성장이 지연되고 이 같은 쥐들이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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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구팀이 지카바이러스가 어떻게 GSCs 를 파괴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일반적인 GSCs 와 ZIKV-LAV 로 처치된 GSCs 의 RNA 메세지를 비교한 결과 ZIKV-LAV 로 처치된 세포내에서 항바이러스 반응이 가열화되 염증이 생기고 결국 세포괴사가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향후 지카백신이 수술을 할 환자에게 투여 GSCs 를 죽여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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