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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병상간 거리 1.5미터로 확장에 중소병원 '울상'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입력일 : 2018-09-14 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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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메르스 사태 계기로 병상 간 거리 1미터에서 1.5미터로 조정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모든 병원 및 의원의 병상간 거리를 1미터에서 1.5미터 이상 확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오는 2019년 1월에 해당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중소 병원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의료 단체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의료계는 병원 규모에 따라 제도 적용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얼마 전 140병상에서 160병상으로 증축한 병원을 예로 들며, 병상 간 거리를 1.5미터로 맞추기 위해 6인실을 4인실로 변경하는 등 증축 과정에서 더 많은 비용을 들이게 되는 상황을 비판했다.

병상 간 간격을 조정하면 그만큼 병상 수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고, 이는 고스란이 병원의 경영 손실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료수가 등으로 보상을 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병원은 병상 간 1.5미터를 이미 확보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상당수 중소 규모의 병·의원들은 곧 적용될 제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 측은 "대규모 병원들은 투자 등의 여력이 있고 중소병원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일괄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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