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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40대 여성 위협하는 유방암, 주기적인 점검으로 예방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8-08-10 1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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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상대생존율↑…발병시 걱정보다 적절한 치료가 중요
▲유방암이 발병하면 걱정하기보다 의료진에게 절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유방암은 세계 전체 여성암의 25.2%를 차지하는 여성암 중 최다 발생률을 보이는 암이다. 우리나라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2015년 기준 1만9142명으로 1999년 5703명에 비해 지난 15년간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엇보다 2015년 여성 유방암 환자 연령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40대가 6556명으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고, 이어서 50대와 60대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또한, 50대의 환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유방암에 대한 중년 여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 미국에서 유방암 환자 98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암의 진행이 빠르고 사망률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중 비타민D가 높은 유방암 환자들이 낮은 환자들보다 생존율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폐경 전 여성은 비타민D의 연관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대사물질이 적극적인 세포분열을 멈추게 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세포 간 의사소통을 높여서 유방암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D는 햇빛을 받기만 해도 체내에서 저절로 생성되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계란 노른자, 등푸른 생선, 우유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대부분의 암은 치료한지 5년이 지나면 완치된 것으로 간주한다. 유방암 역시 국소 재발의 80~90%가 처음 치료 후 5년 이내에 나타나기 때문에 5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치료가 완료되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4명 중 1명꼴로 10년 후에도 재발하고 간혹 첫 수술 후 15~20년 만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방암은 완치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유방암 환자는 외과적 수술과 항암화학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마친 후 정기적으로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적검사를 시행하는데, 유방암 생존자의 경우 수술한 유방 및 림프절의 국소재발, 폐, 간, 뼈, 중추신경계 등에 전이로 인한 전신 재발이 가능하다. 또한, 치료를 한 유방의 반대편에 발생하는 2차적인 원발암이 발병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특히, 유방암 치료의 일부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는 폐암, 육종암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이는 치료 후 10년이 지나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암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전문가들 역시 초기 유방암 치료 이후에 5년이 지나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정기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고대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우상욱 교수는 “우리나라 유방암의 최근 5년 상대생존율은 91.3% 로 미국 89.2%, 캐나다 88%, 일본 89.1% 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방암이 발병했다고 걱정하기 보다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노출기간이 길어질수록 유방암 위험은 높아진다. 이른 초경 · 늦은 폐경으로 생리기간이 길어지거나, 출산을 하지 않거나, 30세 이상 고령출산,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모두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자녀가 한명 늘어날 때마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7%씩 감소하며,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경우나 폐경이 지나고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다면 유방임 위험이 30%이상 줄어든다. 모유수유의 경우에도 1년간 모유를 먹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비율이 평균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멍울은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대표적인 증상이다. 유방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전조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려운 질병 중 하나인데, 주로 초기에는 통증이 없이 혹이 만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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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증상은 유방암의 증상의 70%를 차지하며, 유방암으로 인한 멍울은 단단하고 불규칙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에서 혹이 만져져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한 달에 한번 정기적인 유방암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다. 0기의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98%를 넘지만, 4기의 경우에는 4%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없을 때에도 주기적으로 자가진단을 하고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30세 이후에는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후에는 2년마다 병원에서 의사를 통한 검진,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의사의 진찰과 유방촬영을 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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