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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구석기 시대 식단’ 팔레오 다이어트, 실천 가능할까?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8-08-08 08: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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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오 다이어트는 브로디 칼럼니스트가 말했듯이, 포장되고 가공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전제된 식단이라는 점에서 건강을 위한 식이요법이라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그러나 염근상 교수는 가장 큰 단점으로 다이어트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경고했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여름은 시원한 바닷가로 떠나려는 젊은이들이 멋진 수영복 맵시를 뽐내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육식동물 다이어트에 이어 현재 미국에는 구석기(Paleo)다이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일 뉴욕타임즈에 칼럼을 연재한 건강칼럼니스트 제인 브로디는 구석기 다이어트의 인기와는 별도로 신중한 선택을 강조했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와 함께 구석기 다이어트를 알아본다.

팔레오(구석기) 다이어트는 2010년대부터 미국권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250만년전의 우리 조상들이 동굴에 살면서 수렵, 채집에 의존한 식사를 따라 하면 더 건강할 것이라는 게 요지다. 효과적인 체중감량을 위한 식단으로 유명하며, 요즘같이 먹을 거리가 넘치는 풍요 속에 오는 질병을 경계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팔레오 다이어트는 브로디 칼럼니스트가 말했듯이, 포장되고 가공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전제된 식단이라는 점에서 건강을 위한 식이요법이라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그러나 염근상 교수는 가장 큰 단점으로 다이어트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경고했다.

염 교수는 “팔레오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거의 배제한다. 육류를 고를 때는 옥수수 사료가 아닌 목초로 키운 소를 선호한다. 물론 대다수의 양념도 사용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성인들이 즐기는 커피, 술 모두 금지하며 기본적으로 물과 몇종류의 차만 권장한다. 몇몇 블로거들을 통해 개선된 식단도 소개되곤 하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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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체중조절에 효과를 볼만큼 꾸준히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또한 이 다이어트 방법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외식문화와 과거보다 많은 신체활동을 간과한 점도 문제다.

오로지 먹을 것을 찾기 위해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했던 구석기 시대의 식습관이 물론 현대사회의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무수히 많은 가공식품보다는 몸에 좋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다이어트는 지속, 유지가 가능해야 하며 유행처럼 시도한 다이어트는 부작용으로 인해 건강을 해칠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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