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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증선위, 콜옵션 고의 공시 누락… '2014년도'만 고의 판정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8-07-18 0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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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선위로부터 바이오젠과의 합작계약 약정사항을 주석으로 기재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고의' 공시 누락으로 지적했다. 특히 콜옵션 공시 누락에 대해 고의로 판정한 것은 2014년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증선위는 15년도 전·후 사실관계에 대해 중요하계 고려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2014년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보고서에는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 내용이 주석으로 기재되있어 고의성 여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도와 2013년도에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하여 미국 Biogen Idec Inc.와 합작법인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다는 내용이 주석에 포함되어 있으나 콜옵션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이후 2014년도에 감사보고서에 주석으로 바이오젠은 당사와의 주주 간 약정에 따라 종속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49.9%까지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부여 사실을 처음으로 고지했다.

이를 두고 증선위는 2012년도와 2013년도에 대해 공시 누락은 과실처리, 2014년도는 고의 공시 누락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 구조는 삼성전자, 제일모직, 삼성물산, 퀸타일즈로 구성되어 있어 고의성으로 보는 증선위의 해석이 과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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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시 누락에 대해서는 검찰의 판단에 맡겼다.

아울러 회계처리위반에 대한 혐의에 대해 금감원에게 재감리를 요청했다. 즉 핵심적인 혐의에 대한 판단은 금감원에게 유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주주 구조가 4곳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삼성측은 이들에게 이미 자회사 계약 부분을 이미 알렸다"며 "비상장사 시절 바이오젠의 콜옵션 사실을 2014년에 기재한 것이 고의로 판단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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