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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 추정치…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아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8-07-12 0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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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문재인 정부는 출범당시 임기 내에 미세먼지 배출량을 30%까지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서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특별기구 설치를 공약했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미세먼지가 국가 중요 아젠다화 되었는지도 불분명하다.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는 11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국내 최고 의학전문가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기자회견에서 김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뇌질환과 치매), 홍수종 서울아산병원 교수(어린이 건강영향, 천식, 호흡기감염, 출생체중),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임신결과, 어린이 성장과 발달),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한국인 사망자 수)는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미세먼지의 건강 악영향 에 대하여 지적하고, 정부의 행동을 촉구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는 "코코아 출생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태아의 시기에 노출된 미세먼지가 어린이의 천식 발생 영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특히 임신시기 중 중기의 영향이 크게 미치며 국가가 이에 맞춰 노출 관리를 하는 예방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미세먼지에 덜 노출된 아이들의 폐 성장 속도와 임신 중 고농도로 노출된 아이들은 폐 성장에 차이가 있다. 반면, 대기오염을 줄이면 임신 중 미세먼지에 노출되어서 폐 기능이 저하되었던 아이들의 폐 기능이 다시 향상된다는 것이다.

김창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에 따르면 심장 질환이 있으면 미세먼지로 인한 자살율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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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미세먼지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초미세먼지는 뇌에 침투해 염증 현상이 발생하며, 이는 아동의 뇌 발달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구조적인 변화와 기능적인 변화에 영향을 준다.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실 교수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연간 6천명 가량인데 2015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가 직접 영향을 미쳐 호흡기, 심장, 뇌졸중, 폐암 등으로 사망한 숫자만 1만 2천명으로 추정된다"며 "이 수치는 과소 측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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