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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비센바이오 "벌독으로 신장 질환 호전"…치료 사례 공개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입력일 : 2018-07-12 09: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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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독 추출 원료 M4A로 치료 연구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벌독 치료 원료인 'M4A'가 당뇨병 뿐 아니라 콩팥 질환 환자 치료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비센바이오는 최근 벌독 치료 원료 ‘M4A(벌독)’가 중증 당뇨병 뿐 아니라 일부 암과 자가면역질환 환자 치료에서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장 질환은 3개월 이상의 만성적 신장 손상 및 기능 저하를 보이는 것이다. 신장은 한 번 기능이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장기이고 고혈압, 신경 손상, 빈혈, 심혈관계 질환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지금까지의 의술로는 신장 기능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주 2~3회, 1회 4시간 정도 투석을 하거나 다른 신장을 이식 받아야 한다.

그런데 회사 측에 따르면 10년 이상 중증당뇨를 앓고 그 합병증으로 신장이 80% 이상 손상된 70대 환자 서모씨는 비센바이오에서 개발한 M4A를 처방 받아 한 달여 간 복용한 결과 신기능을 상당히 회복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오르면 소변색이 투명하게 된다. 신장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체내에 노폐물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씨가 M4A를 복용한지 45일 만에 크레아티닌 수치가 6.3에서 4.8로 낮아졌고 간헐적으로 소변색도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서씨는 대전의 한 요양병원에서 M4A으로 치료 후 혈당 수치가 250에서 정상 범위인 100으로 낮아지고 체중도 증가했으며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크레아티닌 수치의 정상 범위는 0.5~1.3으로 서씨의 수치는 아직 정상범위 안에 들지는 않았으나, 지금까지 임상에서 크레아티닌 수치가 회복되는 중증 신질환 환자의 사례는 없었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분당수
비센바이오 측에 따르면 20년 간 벌독을 연구해 자체 연구소를 통해 벌독 치료 원료를 개발했다. 자연 벌독에서 알러지를 제거한 뒤 특수 비율에 따라 배합해 M4A라는 치료제를 완성시켰다. 또한 서씨 외에도 40~50여명의 중증 당뇨, 암, 자가면역질환자들이 처방을 받아 치료에 참여하고 있다.

비센바이오 안창기 대표는 “현재 국립대학교와 함께 당뇨와 관련된 논문을 투고하고 있으며 메커니즘과 관련된 산학협력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M4A가 많은 중증 환자들에게 소중한 삶의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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